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한국이 또 다시 일본을 넘지 못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제 40회 이상백배서 당했던 3연패의 아픔을 되갚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서 일본을 상대로 77-81로 패배하며 대회 2연패를 당했다. 박지훈, 강상재, 박정현이 고군분투 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대회 2연패로 결선 진출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그에 비해 일본은 지난 필리핀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앞서나가고 있던 한국은 일본의 에이스 안도 슈토가 들어오면서 실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15-14로 앞서고 있던 한국은 안도 슈토가 들어오자마자 연속 5점을 성공하면서 15-19, 역전당했다. 실책까지 범한 한국은 지역 방어로 바꾸자마자 마쓰다 케이스케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허용했다.
김낙현과 교체되어 들어온 이우정이 3점포로 만회했지만 곧바로 안도 슈토에게 2번째 3점슛을 얻어맞았다. 슈토 안도는 속공 득점까지 추가하며 한국을 괴롭혔다. 1쿼터 막바지 공격에 실패한 한국은 20-27로 1쿼터 초반 기세를 끝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2쿼터에는 끈질긴 추격전이 계속 이어졌다. 일본팀 최장신 히라이와 겐(199cm)의 연달은 골밑 득점으로 일본이 달아나면 한국도 박정현과 강상재가 골밑을 공략하며 일본의 뒤를 쫓았다.
높이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한 것은 한국이지만 공격 리바운드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또한 한국은 일본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레오 벤드람에게 속공 득점을 내준데 이어 3점포까지 얻어맞은 한국은 42-47로 여전히 끌려갔다.
연속 득점을 얻어맞으며 3쿼터를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이지만 곧바로 박지훈이 점프슛과 원맨 속공으로 동률을 이뤘고 문성곤의 블록으로 기세를 완전히 찾았다. 박지훈의 속공을 박정현이 페이크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48-51, 3점차까지 따라잡았다.
박지훈이 역전을 주도했다. 변준형의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1점까지 따라잡은 한국은 난나 댄에게 골밑슛을 내줬으나 박지훈의 과감한 골밑 침투로 4득점을 만들며 역전(54-53)에 성공했다. 하지만 난나 댄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한국은 재역전 당했다. 변준형과 박정현의 회심의 3점슛이 실패하며 54-57, 끝내 뒤집지 못했다.
일본에게 연달아 골밑 득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은 한국은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변준형이 돌파 득점으로 희망을 살렸다. 일본 주장 레오 벤드람도 실책을 범하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교체되어 들어온 강상재도 5파울로 곧바로 퇴장당했다.
위기 속에서 한국은 풀코트 프레스로 기회를 되찾았다. 박정현과 문성곤의 득점으로 다시 3점차까지 따라갔다. 일본에게 내준 득점을 박정현이 곧바로 만회했다. 김낙현의 3점포가 터지며 동점(71-71)에 성공했다.
일본에게 6득점을 내줬음에도 박지훈의 힘으로 또 다시 쫓아갔다. 박지훈은 자유투 1구와 기적같은 3점포로 2점차까지 따라갔다. 남은 시간은 4.3초.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레오 벤드람에게 파울 작전으로 자유투를 내줬고 박지훈의 회심의 슛은 빗나가며 결국 승리는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13일 오후 4시반 필리핀을 상대한다.
<경기결과>
일본 81(27-20, 20-22, 10-12, 24-23)77 한국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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