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혜림, 김남승 기자] “굉장히 부드러운 선수다. 우리 팀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이 외국선수 드래프트를 다시 돌아봤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열린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KCC는 에릭 도슨(33, 200.8cm)을 지명했다. 도슨은 추승균 감독이 현역이던 2010-2011시즌에 외국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도슨은 더 베테랑이 됐고, 팀 동료였던 그는 감독이 되어 만나게 됐다.
추승균 감독은 “트라이아웃에 가보니 일단 선수들이 많이 참가를 안했다, 또 장신 선수들이 적어 선택의 폭이 좁았다”라며 “(도슨은) 앞 순서에 뽑혀나갈 줄 알았는데 나가지 않았다. KCC에서 뛰어봤고, 그 당시 궂은일을 도맡았다. 그리고 굉장히 부지런한 친구라 우리 팀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정현(30, 190cm) 영입 후 안드레 에밋과의 공존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두 선수의 화력이 엄청날 것이라는 기대만큼이나, 공이 돌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이다. 추 감독은 이런 시각에 대해 “공 소유 시간이나,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우리 팀에서도 우려가 많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공존에 대한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부분은 내 몫이다. 잘 만들어서 좋은 경기하겠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추승균 감독은 새 시즌 목표를 ‘우승 도전’이라 말했다. 이를 위한 과제로 다시 한 번 ‘조합’을 키워드로 꺼냈다. “선수들 조합이 잘 맞아야 한다”며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감독이 되겠다’고도 말했다. “덕장이자 지장이 되는 것이 목표다. 나만의 스타일로 가는 것도 좋지만, 그걸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 단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교감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잘 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 영상 찰영 및 편집_ 김남승 기자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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