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우승 지휘한 은희석 감독 “선수들 자신감, 정상 궤도 올랐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5 23:55:07
  • -
  • +
  • 인쇄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은희석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연세대는 1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대회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102-89로 이겼다. 무려 16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화끈한 경기력을 보인 연세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대학리그 8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우승 시상식 후 은 감독은 “고려대 선수들이 결승전이 끝나고 하프라인에서 고려대 응원가를 부르고 싶다고 한 걸 봤다. 근데 오늘 우리 선수들이 연세찬가와 아카라카를 들려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부터 시작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장악했던 연세대는 1쿼터 막판 23-21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2쿼터 20-9, 3쿼터 31-15로 압도하며 일찍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에 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자신감이 정상 궤도에 올라온 것 같다. 고려대에게 추격을 당했는데, 역시 무서운 팀이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상대의 추격에 연연하지 않고, 다시 경기에 집중해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한 번의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며 대학리그 24연승까지 나아갔다. 이미 오랜 시간 대학리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은 감독은 “이 자리를 지키는 비결은 스트레스인 것 같다(웃음).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그럴 거다. 확실히 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우리 선수들이 그 어느 팀 선수들보다도 성실하게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다시 한 번 정상에 선 은 감독이지만, 당장의 만족은 없다. 향후 MBC배, 고려대와의 정기전, 왕중왕전 등 많은 일정이 남아있는 가운데 은 감독은 “오늘 경기를 계기로 향후 계획이 확실해졌다. 우승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다가오는 MBC배에서는 백업자원들을 얼마나 성장시키느냐가 숙제다. U19 대표팀에 두 명이 차출된 상태이지만, 남은 선수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성장하는 과정이 됐으면 한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발전을 바랐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