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DB의 ‘미래’ 이준희 “목표는 가장 높은 곳”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23: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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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기자] DB 이준희가 오랜만에 D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1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2라운드 원주 DB와 창원 LG의 맞대결. DB는 올 시즌 최다인 27개 실책을 범하며 자멸, 57-81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4연패를 당한 DB는 시즌 7패(2승)째를 쌓으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1군 무대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준희가 오랜만에 경기 출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12분 36초만 뛰며 4점 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 승부에는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다만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떨어질 경기력을 대비해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만족했다.

경기 후 이준희는 먼저 “우선 오랜만에 D리그에 와서 승리하고 싶었는데 잔 실수가 많았다. 시즌 초반 D리그와 1군을 왔다 갔다 했다. 다음에 다시 합류하면 꼭 이기고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리고 곧바로 최근 자신의 1군 무대 활약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이준희는 최근 정규리그 10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7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휴식기 전 마지막 전주 KCC와 경기에서는 10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준희는 “우선 1군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는 거 자체에 감사함을 느낀다. 출전 시간도 점점 늘어나니까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수비에서는 팀이 요구하는 상대 에이스를 막기 위해 뛰고 있고 공격에서는 속공에 강점이 있어서 이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시즌 초반 들쑥날쑥했던 출전 시간과 달리 최근에는 최소 10분 이상, 많게는 20분이 넘게 시간을 부여받으며 꾸준히 뛰었다. 이에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최근까지 평균 22분 6초로 팀 내 허웅, 강상재, 정호영 다음으로 네 번째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여기에 최근 이상범 감독의 “(이)준희는 항상 준비된 선수다. 출전 기회가 언제 주어질지 모르는 상태에서도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대견한 점이다. 앞으로 팀을 이끌어 나갈 미래자원이기도 하다”라는 격려는 덤.

이에 이준희는 “감독님께서 출전 기회를 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응원의 말씀까지 해주셔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슈팅 부분에서도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팀 선배들한테도 이쁨을 받고 있다고 밝힌 이준희는 남은 시즌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같은 포지션인 (박)찬희 형한테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다. 찬희 형이 세세하게 잘 가르쳐 주신다. 또 (허)웅이 형과는 같이 살면서 이것저것 잘 얻어먹고 있다. 특별히 더 신경 써주시는 것 같다. (강)상재 형도 (나를) 살갑게 대해준다. 모두 감사하다. 그리고 남은 시즌 목표가 있다면 일단 다치지 않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더 나아가 개인 기록보다는 경기에 뛰었을 때 승리에 더 많이 기여하고 싶다.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가장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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