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D-1’ 9명의 예비역 병장, 순위 싸움에 힘 보탠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0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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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탤 9명의 예비역 병장들이 돌아온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가 어느덧 2라운드 막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수원 KT(12승 5패)가 단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 SK(11승 5패)가 뒤를 쫓고 있다. 안양 KGC(10승 6패)는 7연승이 좌절됐지만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치열한 순위 싸움에 불을 지필 9명의 예비역 병장들이 돌아온다. 박지훈(KGC), 강상재, 윤성원(이상 DB), 한희원, 최성모(이상 KT), 천기범(삼성), 박인태(LG), 김진용(KCC), 박봉진(한국가스공사)이 주인공. 지난해 6월 1일 상무에 입대한 이들은 오는 12월 1일 전역해 2일부터 소속 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가장 전력 상승이 기대되는 팀은 KGC와 원주 DB다. 변준형이 홀로 가드진을 이끌고 있는 KGC는 박지훈이 돌아온다면 앞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들은 지난 2019-2020시즌에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KGC의 상위권 도약을 이끈 바 있다.

KGC 김승기 감독은 “앞선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승패를 떠나서 선수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될 것이다. 우리 팀이 백업 멤버가 약하다. (박)지훈이가 돌아온다면 우승은 몰라도 재밌게 농구할 수 있는 멤버가 구축된다. 입대 전에 잘하고 갔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며 박지훈의 복귀를 반겼다.  


DB는 강상재와 윤성원 2명의 포워드가 합류한다. 특히 군 복무 중 트레이드 된 강상재는 새로운 소속팀에서 변신을 예고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강상재를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포워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범 감독은 “외곽 플레이가 될 거라는 확신은 있다. 그러나 훈련과 실전 경기는 다르다. 훈련 때는 플레이가 가능해도 경기에서는 주저할 수 있다. 때문에 적응 기간을 줘야 한다. 적응하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부상병동 서울 삼성은 천기범의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1옵션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에 이어 이동엽까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군 입대 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천기범은 김시래와 함께 앞선을 이끌 예정이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가드 자원이 부족했는데 (천)기범이가 돌아오면서 가용 인원이 늘어났다. 군 입대 전 팀의 포인트가드를 책임졌던 선수기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들어오면 팀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희원과 최성모는 팀 내 경쟁에서 이겨내야 하는 처지다. KT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선수층이 워낙 두껍기 때문. KT 서동철 감독 또한 한희원과 최성모의 기용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군 입대 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 팀 기존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어서 당장 엔트리 합류를 장담할 수 없다.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는데 훈련만 봐서는 감이 없다. 아직 군인 신분이라 D리그도 출전할 수 없다. 따라서 이들이 당장은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한편, 정효근과 김준일이 시즌 아웃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는 박봉진과 박인태를 백업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진용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 상무 전역 선수 9명 출전 가능 경기 날짜

박지훈(KGC) 12월 3일 vs 창원 LG
박인태(LG) 12월 3일 vs 안양 KGC
강상재, 윤성원(이상 DB) 12월 4일 vs 전주 KCC
김진용(KCC) 12월 4일 vs 원주 DB
박봉진(한국가스공사) 12월 4일 vs 수원 KT
한희원, 최성모(이상 KT) 12월 4일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천기범(삼성) 12월 4일 vs 고양 오리온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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