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농구 강국 자존심 지킨 미국 女 3x3 대표팀, 금메달 획득!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8 23: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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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3x3 대표팀이 농구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28일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3x3 농구 결승전에서 미국이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18-15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 농구는 자존심에 금이 많이 갔다.

드림팀이라고 불리는 남자 5대5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게 패했고, 남자 3x3 대표팀은 아예 올림픽 진출조차 실패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여자 3x3 대표팀 역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일본에게 패하며 연승행진이 끊겼었다.

하지만 미국은 미국이었다.

4강에서 프랑스를 18-16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미국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만나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알리샤 그레이, 켈시 플럼, 스테파니 돌슨이 돌아가며 연속 득점을 올린 미국은 6-1로 앞서 나갔다. 세 선수가 동시에 터진 미국의 공격력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수비가 흔들렸다.

야투가 흔들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경기 시작 5분여간 단 2득점에 그친 사이 켈시 플럼의 야투와 알리샤 그레이의 자유투로 득점을 더한 미국이 9-4로 리드를 이어갔다.

좀처럼 경기의 흐름이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반 실책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한 미국이었다.

 

경기 종료 3분50초 전 스테파니 돌슨의 자유투로 12-5로 점수 차를 벌린 미국은 경기 후반 2개의 실책을 범하며 15-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16초 전 스테파니 돌슨이 상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위기를 벗어난 미국은 경기 종료 31초 전 스테파니 돌슨이 미국의 금메달을 확정 짓는 쐐기 득점에 성공하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3x3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올림픽 개막 전 케이티 루 사무엘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급하게 재키 영으로 선수를 교체한 미국은 조직력 문제가 우려되기도 했다. 

 

그러나 스테파니 돌슨(시카고 스카이, 195cm), 알리샤 그레이(댈러스 윙스, 182cm), 켈시 플럼(라스베가스 에이시스, 172cm), 재키 영(라스베가스 에이시스, 182cm) 등 현역 WNBA 선수들이 화려한 경기력을 선보인 미국은 역사에 새겨질 올림픽 3x3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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