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후반 22점 러쉬' 전자랜드 전현우가 오리온 이승현을 언급한 이유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2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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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이)승현이형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선배이다. 아픈 상태인데도 참고 경기를 뛰는 모습이 후배로서 너무나도 멋져 보였다. 그런 투지 넘치는 모습을 제가 많이 본 받아야 할 것 같다."

인천 전자랜드는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4차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전현우의 활약이 컸다.

전현우가 후반 미친 듯한 슛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날 전반 무득점에 그쳤던 전현우는 후반 3, 4쿼터에만 3점슛 6개 포함 22득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역전승에 중심에 섰다.

경기 후 만난 전현우는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오늘 경기를 이기고 끝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후반에 미친듯한 슛감을 선보인 전현우. 좋은 슛감을 보인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정규리그 막판부터 슛감이 좋다가 3차전 들어 슈팅 감각이 얼어붙었다. 그래서 3차전 끝나고 경기장에 남아 슛 연습을 추가로 더 했다. 저는 어쨌든 열심히 노력해서 올라가야 하는 선수다. 팀에 민폐가 되기 싫었고, 유도훈 감독님 비롯 (정)영삼이 형 등 선배 형들이 자신감을 북돋아줬기에 다시 슛 감각을 찾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전현우는 오리온 이승현을 언급했다. 이승현은 전현우의 고려대 4년 선배. 이날 이승현은 발목 부상을 무릅 쓰고 출전을 감행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이)승현이형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선배이다. 아픈 상태인데도 참고 경기를 뛰는 모습이 후배로서도 너무나 멋져 보였다. 그런 투지 넘치는 모습을 제가 많이 본 받아야 할 것 같다"라며 이승현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어제 훈련을 마치고 승현이형, 종현이형, 낙현이형 그리고 저까지 4명이서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눴다. 승현이형께서 슛이 안 들어가도 자신 있게 하라고 조언해주셨다"라면서 "오늘 생일이지 않은가. 경기 중에 승현이형한테 농담 삼아 저희는 전주 갈테니 형은 집에 가서 맛있는거 드시라고 했다. 승패 결과와 상관없이 승현이형한테 생일 축하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4강에 진출한 전자랜드는 전주로 이동해 1위 전주 KCC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끝으로 전현우는 "저한테 수비가 붙으면 반대로 모트리가 1대1 하기가 편해진다. 감독님께서도 KCC 전을 대비한 패턴을 잘 만들어주실 것이다. 4일 쉬는 기간 동안 감독님 지시를 따라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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