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집으로 돌아온 하나원큐, ‘굿바이 캡틴’을 외치다

부천/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22: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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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장도연 인터넷기자] 집으로 돌아온 하나원큐가 첫 유관중 홈경기에서 백지은 코치의 제 2의 농구 인생을 응원했다.

부천 하나원큐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첫 번째로 유관중 홈경기를 시작했다.

홈구장인 부천체육관이 한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로 쓰인 탓에 하나원큐는 개막 후 홈 8경기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코치로 제 2의 인생에 걸음을 내디딘 백지은 코치의 은퇴식이 열렸다. 먼저, 백지은 코치가 하나원큐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한 순간이 담긴 헌정 영상이 재생됐다. 이어 백지은 코치의 부모님이 직접 꽃다발을 증정했고 하나원큐 선수들과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역 시절 ‘노력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백지은 코치는 “하나원큐에 와서 모든 게 처음이었던 거 같다. 주전으로 뛴 것도 주장 타이틀을 단 것도 은퇴하고 코치로 뛴 것 모두 내겐 처음이었다. 코치이기도 하지만 언니로서 잘 이끌고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보탬이 되겠다. 앞으로도 하나원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은퇴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백지은 코치를 향한 따뜻한 마음도 도착했다. 백지은 코치의 팬들은 부천체육관 앞 커피차를 보내며 또 다른 시작을 응원했다.

하나원큐의 첫 유관중 경기이자 부천 경기의 애국가 제창은 하나원큐 유소녀 농구단이 맡았다. 농구 상하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온 유소녀 농구단은 관중석 한편에서 열혈한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송다원 양(11)은 “농구장에 오니 신기하고 내가 더 긴장되는 거 같다(웃음). 선수들이 너무 잘하는 거 같다. 하나원큐 선수들이 힘내서 1등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강예원 양(11)도 “농구 보러 오니까 신나고 나도 농구하고 싶어지는 거 같다. 하나원큐 꼭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

비록 첫 유관중 홈경기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부천체육관은 팬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과연 팬들의 응원을 받은 하나원큐가 남은 5번의 홈경기에서 승리로 보답할 수 있을까. 하나원큐는 8일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_WKBL제공, 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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