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10P-4R’ KT 마이어스, 서동철 감독 믿음에 보답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6 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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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95 - 80 서울 삼성]

KT 마이어스가 서동철 감독 믿음에 보답했다.

1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 원정팀 KT가 95-80으로 완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3승 1패를 기록한 KT는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서동철 감독은 2옵션 외국선수 마이크 마이어스의 활약에 울고 웃었다. 마이어스는 19분 58초 출전,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듯 보였지만 3쿼터까지 심각한 야투율을 보이며 서동철 감독의 걱정을 샀다.

마이어스는 2쿼터 8분 51초를 뛰며 총 7개의 야투 시도 중 단 1개만을 성공시켜 14.2%의 저조한 야투율과 함께 단 2점에 그쳤다. 대부분 곹밑에서 시도한 슈팅이었지만 공이 빈번히 림을 팅겨져 나오며 답답함을 보였다. 마지막 슈팅은 삼성 1옵션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에 블록까지 당해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4쿼터에 달라졌다. 총 6개 야투 시도 중 5개를 집어넣은 마이어스는 4쿼터에만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점인 파워를 바탕으로 골밑에서 확실한 공격력을 가동한 마이어스는 올 시즌 본인 한 쿼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에 서동철 감독은 “전반전에 (마이크 마이어스의) 무리한 슈팅이 많았다. 본인도 잘 안 풀렸는지 힘들어 했다. 하지만 (나는) 그에 대한 믿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파울이 많은 (캐디) 라렌 대신해 4쿼터에 마이어스를 투입 시켰는데 다시 살아났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해줘서 고맙다”고 믿음을 보냈다.

이날 끝까지 최선을 다한 마이어스는 이날 20분 2초 출전,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동료 캐디 라렌과 함께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삼성 두 외국선수 힉스(19점 6리바운드 2스틸, 22분 12초)와 다니엘 오셰푸(10점 8리바운드, 17분 48초)는 분전했음에도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오셰푸는 야투율 100%(5/5)와 공격리바운드 4개를 걷어 올리는 등 효율성 갑을 보였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힉스 역시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지만 “다소 정체된 플레이를 펼쳤다”라는 삼성 이상민 감독의 말처럼 2% 아쉬운 활약에 고개를 떨궜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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