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그 분과 제대로 맞붙어 보고 싶다" KGC 김승기 감독이 언급한 '그분'은 누구?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6 2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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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서호민 기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그분이 있다. 그분과 한번 제대로 맞붙어 이겨보고 싶다."

김승기 감독은 사제대결을 바라고 있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6-80으로 승리, 시리즈 3연승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구단 역대 3번째이자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이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승기 감독은 "미디어데이 때도 얘기했는데, 너무 돌아왔다. 오는 길이 힘들었는데 어쨌든 돌고 돌아 챔프전에 진출했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챔프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3연승으로 챔프전에 진출한 김승기 감독. 결승 상대로 어느 팀을 원하느냐에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다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그분이 있다. 그분과 한번 제대로 맞붙어 이겨보고 싶다"라고 했다. 김 감독이 언급한 그분은 바로 KCC의 전창진 감독이다.

김승기 감독은 현역시절 DB의 전신인 TG삼보와 동부에서 전창진 감독과 선수와 감독으로, 또 현역 은퇴 이후 부산 KT에서 지도자로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설린저의 챔프전 맞대결 상대에 대해선 "설린저가 (조나단) 모트리를 확실히 자기보다 아래로 생각한다. 라건아랑 붙어보니까 힘에 부쳐하더라. 라건아 쪽이 더 힘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GC는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당시 오세근,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이 중심을 이뤄 통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력 면에서는 그 때가 훨씬 더 좋았다. 이정현의 기량이 절정이었다. 지금 변준형과 전성현을 합친 선수였다. (오)세근이와 (양)희종이도 예전 같지가 않다"라면서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내년, 내후년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끝으로 김승기 감독은 "챔프전에서는 4번 포지션이 강해야 한다. 세근이 포지션에 대한 중요성은 시즌 시작했을 때부터 강조했다. 그 땐 컨디션이 좋지 않다가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우승하든 안하든 재밌는 경기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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