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스윕에 1승 남은 유도훈 감독 “3차전도 과정에 충실하겠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2 21: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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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유도훈 감독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는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5-77로 승리했다. 고양 원정길에서 1,2차전 승리를 모두 쓸어담은 전자랜드는 4강 진출에 단 1승을 남겨놓고 홈으로 향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도훈 감독은 “승리를 하긴 했다. 상대가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 거라는 예상을 선수들도 했는데, 전반에 오리온의 2점슛 성공률이 58%였다. 그래도 후반에는 수비가 어느 정도 됐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1차전 때 이 부분에서 상대를 저지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마냥 누리지 않았다.

공격에서의 아쉬움도 있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3점슛 7개를 성공시켰는데, 1차전(10개)보다 적은 성공 개수임은 물론 시도가 19개로 그리 많지는 않았다. 이에 유 감독은 “김낙현과 조나단 모트리에서 파생되는 외곽 득점이 나오도록 움직임을 맞춰나가야 한다”라며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다.

그 때문일까. 유 감독은 “어쨌든 2차전이 끝났고, 3차전에서도 승리라는 결과보다는 어떻게 이길지 과정에 충실해야 한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전자랜드는 부상 재활 중이었던 이대헌을 엔트리에 올렸고, 1쿼터 후반부터 투입하기 시작했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오늘 허일영까지 나서서 전현우를 압박 수비하더라. 앞서 말했듯 볼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밀리는 느낌이었다. 오리온 식스맨들이 한 발 더 뛰는 움직임으로 수비를 하면서 주축 멤버들이 일찍 힘들어하는 걸 느꼈다”라며 투입 타이밍에 대한 설명을 내놨다.

이내 부상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해준 이대헌과 정영삼에 대해서는 “둘다 100%의 몸이 아니다. 다행히 부상 부위가 위험한 곳이 아니라서 뛰어줬는데,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승리에 보탬이 되어줘서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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