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진짜 잘하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설린저 활약에 엄지척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6 2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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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서호민 기자] 현대모비스의 2020-2021시즌이 마무리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0-86으로 패했다.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2020-2021시즌을 아쉬움 속에 마무리했다.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유재학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경험을 쌓은것에 만족한다. 그 선수들한테는 이렇게 큰 경기 뛰어본 건 엄청난 자산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리즈 내내 제러드 설린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설린저는 이번 시리즈 경기당 평균 34.3득점을 폭발했다. "진짜 잘하네"라며 놀라움을 표한 유 감독은 숀 롱과의 비교 질문에 "롱도 좋은 선수인데 수비가 약하다. 그런 반면 설린저는 공수 다 잘한다. 수비에서 맥을 잘 짚고 있는 선수인 것 같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1쿼터 6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장재석은 2쿼터 이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유를 묻자 유 감독은 "사실 2차전에 설린저를 수비하다 발목을 삐끗했다. 발목이 현재 부어 있는 상태다. 본인이 뛰고 싶다 했는데, 부상 방지 차원에서 내보낼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개막 전, 많은 이들의 저평가를 뒤엎고 정규리그 2위까지 차지한 현대모비스다. 끝으로 유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다만, 시즌을 시작할 때 내가 실수한 게 하나 있다. 베스트 5를 못 정했다. 벤치에 가용인원이 이렇게 많았던 적은 처음이다"라면서 "그래서 시즌 초반 8위도 하고 9위도 하는 등 순위가 처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다. 다음 시즌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상으로 시즌 초반 이탈한 김국찬에 대해서는 "(김)국찬이는 재활 중인데 어제 웨이트하러 체육관에 왔더라. 언제 복귀할지 의사도 모르고 본인도 모른다.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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