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명장' 김승기 감독, KGC 떠난다...새 구단과 계약 합의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1 0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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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이 오리온 인수를 추진 중인 데이원 자산운용의 초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10일 한 농구관계자에 따르면 김승기 감독이 데이원 자산운용으로 이적 결심을 굳히고 최근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데이원 자산운용은 허재 농구단 사장, 김승기 감독 임명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우승 후 KGC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발표는 2년 계약이었지만, 실상은 조건부 계약(1+1)이었다. 타 구단 이적에 아무 문제가 없다. 이로써 김승기 감독 체제의 KGC10일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마지막이 됐다.

 

김승기 감독은 국내 프로농구 최고 명장 중 한 명이다. 2015-2016시즌 KGC 감독으로 부임해 팀에 두 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안겼다. 지난시즌에는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역대 감독 최단기간 정규리그 200, 플레이오프 30승 등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7시즌 동안 정규리그,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김승기 감독보다 많은 승수를 챙긴 감독은 없다.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내는 동시에 선수 육성도 꾸준히 했다. KGC가 매해 FA선수를 내주기만 할 뿐, 수급은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 이유다. 문성곤, 전성현, 변준형은 김승기 감독의 지도 아래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새롭게 프로농구에 뛰어들 데이원 자산운용은 감독 선임을 발 빠르게 마무리하고 새 시즌 준비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김승기 감독이 떠난 KGC는 새 감독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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