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파이널] 실력, 그리고 자신감 모두 KBL 최고였던 전성현 “오늘 경기 보셨죠?”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2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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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오늘 경기 보셨죠?”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98-79로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불꽃 슈터’ 전성현의 손끝은 오늘도 뜨거웠다.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의 극단적인 외곽 수비를 역이용한 플레이 역시 돋보였다. 현재의 전성현은 KBL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성현은 승리 후 “오늘은 모든 게 다 잘 된 경기였다. 공격은 물론 수비 역시 완벽했다. (문)성곤이의 슈팅, 그리고 (오)세근이 형의 골밑 장악이 승리로 이어졌다. 우리가 질 이유가 없었다. 2차전도 이 기세를 이어 꼭 이기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KCC가 나의 3점슛을 막으려고 수비했다. 페이크를 주고 들어가니 잘 속더라. 그 부분을 이용했다. 내가 패스만 잘할 수 있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웃음). 그래도 잘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성현이 최고의 슈팅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동료였다. 문성곤과 오세근, 여기에 제러드 설린저라는 최고의 리바운더가 있기에 마음 편히 슈팅을 시도할 수 있었다.

“슈팅을 마음껏 던져도 언제든지 리바운드를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든든하다. 세근이 형은 최고의 스크리너다. 여기에 (이)재도, (변)준형이까지 많은 도움을 준다. (김승기)감독님. 그리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기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전성현의 말이다.

김승기 감독 역시 전성현에 대해 “선수, 코치, 감독 시절 많은 슈터들을 봐왔다. 현재의 (전)성현이는 문경은 감독과 비교해봐도 모자람이 없는 선수가 됐다”라고 극찬했다.

전성현은 최고의 기량은 물론 멋진 입담까지 자랑하고 있다. 지난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는 스윕 시리즈를 해낼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경기 보지 않았나(웃음). 설레발도 그리고 건방진 것도 아니다. 4전 전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끝에는 승리할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 빨리 챔피언결정전을 끝내고 싶다”라며 웃음 지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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