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승리에도 웃지 못한 한양대 정재훈 감독 “선수들 공격 욕심 많았다”

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0 2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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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장도연 인터넷기자]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6강 진출의 기쁨보단 아쉬움이 가득했다.

정재훈 감독이 이끄는 한양대는 1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조선대와 B조 예선 100-82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3전 2승 1패로 예선을 마치면서 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50-34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한양대는 3쿼터 들어 조선대에게 28점을 내주며 6점차(52-46) 추격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쿼터 중반부터 이승우와 김민진이 득점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해갔다. 경기 끝까지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한 한양대는 이변 없이 승리로 경기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만난 정재훈 감독은 “말 그대로 졸전이었다. 내용이 없다. 공격 욕심만 내다보니 소통도 연습한 것도 제대로 안 됐다”며 승리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밝지 않았다.

이날 한양대는 팀파울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자유투 26개를 내주기도 했다. 에이스 이승우를 포함해 4반칙을 기록한 선수가 3명이었다. 정 감독 역시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수들에게 팀 파울 상황에서 많이 지적을 한다. 선수들이 마음을 내려놓아서 계속 뺏는 수비를 하려고 했다. 항상 뺏는 수비보다는 지키는 수비와 따라가는 수비를 강조한다. 이승우가 파울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데 좋게 얘기하면 의욕적이어서 그렇다. 그러나, 더 발전하려면 냉정함을 유지하고 파울 할 때와 안 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 시간이 더 필요할 거 같다.”

끝으로 정 감독은 “6강 진출이 확정된다면 2위로 올라가는 거라 어느 팀이랑 만날진 모르겠지만 상대에 맞게끔 준비를 하겠다. 우리 팀은 한 명이 아닌 전체의 활약이 필요하다. 코트에 들어서면 욕심을 내려놓고 집중해서 연습하고 약속했던 걸 보여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양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은 11일 예정된 연세대와 명지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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