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전주 가자!’ 김낙현 폭발한 전자랜드, KCC와 시리즈 원점으로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7 20: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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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가 다시 전주로 향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4-73으로 승리했다. 2연패 후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시리즈를 원점(2-2)으로 돌리며 5차전을 만들어냈다.

 

이날 김낙현(25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과 차바위(1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완벽한 원투펀치가 됐다. 조나단 모트리도 14득점 8리바운드 1블록으로 제 몫을 다했다. KCC는 라건아(11득점 11리바운드)와 이정현(1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 복귀한 송교차도 14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전자랜드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1쿼터는 치열했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가 모트리와 김낙현을 앞세워 9-3의 리드를 잡았지만, KCC도 이정현과 라건아가 공격을 책임지며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외곽도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전자랜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야투 성공률로 추격을 연신 뿌리쳤다. KCC는 1쿼터 후반 복귀를 알린 송교창이 연속 5점으로 추격을 이끌었다. 하나, 전자랜드도 이대헌이 힘을 보태며 23-21로 소폭 앞서나갔다.

경기는 2쿼터에도 팽팽했다. 전현우의 3점슛으로 출발한 전자랜드는 이윤기가 자유투로 힘을 보탰고, 모트리도 득점을 이어갔다. 이에 KCC는 송교창을 중심으로 김상규와 정창영이 힘을 보태 쿼터 중반 동점(34-34)을 만들어냈다.

쉴틈없는 공방접전 속에 먼저 위기에 처한 건 전자랜드였다. 이윤기가 험블 상황에서 U파울을 범하며 자유투와 공격권을 내준 것. 하지만, 전자랜드는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이윤기가 앤드원으로 실수를 만회했고, 정효근 역시 3점 플레이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에 전반도 전자랜드의 리드(49-42) 속에 끝이 났다. 

후반은 전반과 완전히 달랐다. 전자랜드가 3쿼터 들어 순식간에 경기를 기울여버렸다. 정효근의 연속 득점이 터진 전자랜드는 이윤기의 속공, 김낙현의 3점슛까지 11점을 몰아쳐 60-42로 달아났다.

뒤처진 KCC는 4분여만에 라건아가 침묵을 깼고, 이정현까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야투율이 떨어졌다. KCC는 3쿼터에 시도한 17개의 야투 중 4개만이 림을 갈랐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전현우의 속공, 차바위의 외곽포가 터져 20점차(73-53)를 만들어냈다.

76-55로 전자랜드가 크게 앞서며 시작된 4쿼터. 더 이상 경기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점수차에 KCC는 큰 반격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전자랜드는 쉽게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순조롭게 승기를 굳혔다.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흘러 보내면서 전자랜드가 다시 전주행 버스에 몸을 싣게 됐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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