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8연속 우승을 향해! 연세대 개막전에서 한양대 꺾고 힘찬 출발 알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5 2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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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서호민 기자] 연세대가 개막전에서 한양대를 꺾고 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연세대는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첫날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93-69로 이겼다.

지난 1차대회 챔피언인 연세대는 3차대회에서도 개막전에 승리를 거두며 8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빠른 경기 흐름 속에 양 팀은 많은 공격권을 주고받았다. 연세대는 백코트에서 이정현과 유기상이 골밑에서 신승민이 19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양대도 이승훈이 공격 선봉에 선 가운데 전준우와 김형준이 3점슛 한방씩 터트렸다. 1쿼터는 연세대가 19-16으로 먼저 리드했다.

2쿼터 연세대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연세대는 1쿼터에 이어 외곽포가 여전히 터지지 않았지만, 확률 높은 골밑 공격을 통해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연세대는 신동혁과 이원석, 신승민으로 이어지는 프런트 코트 라인의 힘이 빛을 발했다. 1쿼터 50%(7/14)의 2점슛 성공률을 자랑한 연세대는 2쿼터에도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 48%(7/15)의 높은 2점 확률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2쿼터에만 6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전반을 40-29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연세대는 위기를 맞이했다. 신승민이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엉덩이를 코트 바닥에 그대로 내리 찧은 것. 신승민은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빠져나갔고, 신승민이 빠진 틈을 타 한양대는 김형준과 이승우, 전준우가 차례로 3점포를 터트리며 6점 차까지 차이를 좁혔다.

그러나 한양대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연세대는 작전 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고, 위기의 순간 신동혁과 양준석이 구세주로 떠올랐다. 신동혁과 양준석은 작전 타임 이후 나란히 3점슛 2방 씩을 터트리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한번 불붙은 연세대의 화력은 쿼터 막판에도 이어졌다. 쿼터 종료 직전엔 유기상의 버저비터 3점포까지 더해 67-42로 앞서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연세대는 4쿼터에도 흐름을 멈추지 않았다. 이원석이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이정현의 이날 첫 3점포까지 터지면서 3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 흐름에 반전은 없었다. 여유로운 리드에도 연세대는 방심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빠른 템포를 유지했고, 또 패스웍도 잘 살려 오히려 상대를 압도했다. 이어진 한양대의 반격 시도 역시 연이어 차단당했다. 결국 연세대가 20점차 승리를 따내며 첫승을 신고했다.

한양대로선 여러모로 뼈아픈 패배가 됐다. 승패가 모두 결정된 경기 막판 고민이 깊어지게 하는 상황들이 속출했다.

그 중 가장 큰 걱정거리는 조민근의 부상. 조민근은 이날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속공 득점 뒤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조민근은 결국 벤치로 물러났고,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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