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송교창 앞세운 KCC, SK 잡고 공동 2위 나란히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6 2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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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KCC가 SK의 홈 연승을 막아섰다.

전주 KCC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80-7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CC(7승 4패)는 SK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홈 연승을 10승 이상으로 늘리지 못했고, 단독 1위 도약도 다음으로 미뤘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17득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와 송교창(25득점 6리바운드)이 42득점로 합작한데 이어 이정현(16득점 5어시스트 4스틸)까지 힘을 보태며 승리를 챙겼다. 리바운드에서도 47-33으로 우위를 차지한 것이 또 하나의 승인. SK는 자밀 워니(27득점 10리바운드)와 김선형(15득점 5어시스트)이 손뼉을 마주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지난 2경기에는 초반에 뒤졌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터프하게 하려 한다.” 전창진 감독이 경기 전 말한 플랜처럼 KCC는 1쿼터부터 몰아치기를 시작했다. 타이트한 수비 이후 빠르게 치고 넘어오며, 출전 선수들의 손을 거친 조직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KCC는 이정현의 3점포, 정창영에 송교창, 데이비스의 3점포까지 꽂히면서 KCC는 12점차까지 앞서갔다. SK로서는 워니만 1쿼터 14득점 중 12점을 챙기며 고군분투했다. 막판 워니가 3점슛에 성공하면서 SK는 그나마 격차를 좁혀왔다. 1쿼터는 23-14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던 KCC의 리드.

2쿼터도 KCC가 이끌었다. 송교창이 득점뿐만 아니라 최준용을 매치하면서 날을 세웠고, 유현준과 이정현까지 거들었다. 데이비스는 최준용, 안영준, 최부경까지 에워싸는 집중 견제를 뚫고, 득점에 가담했다.

SK는 최부경이 회심의 덩크슛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쿼터에 나선 미네라스도 리바운드 가담은 물론 2쿼터에만 8득점을 기록하며 데이비스와 대등하게 맞섰다. 덕분에 SK는 33-43, 10점차로 격차를 좁히며 전반전을 마쳤다.

SK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최성원, 워니, 김선형이 득점을 몰아치며, 45-4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선형의 자유투로 49-48, 한 차례 역전에 성공한 SK. 하지만 SK의 스퍼트는 여기에서 그쳤다. 송교창이 다시 해결사로 나선 상황에서 결국 분위기를 다시 KCC에게 내줬다.

KCC는 송교창이 3점포를 성공시킨데 이어 데이비스가 워니의 슛을 막아섰고, U파울을 얻어냈다. 여기서 송교창의 세 번째 3점슛이 림을 갈랐다. KCC는 이정현이 김선형을 상대로 돌파에 성공 63-51로 달아다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KCC는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정현이 3점슛으로 시작을 알렸고, 데이비스도 거들면서 68-53까지 벌렸다. 앞선에서는 유현준, 이정현이 차례로 상대를 막아섰다. 분위기를 기울인 KCC는 큰 이변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안영준, 워니가 막판까지 득점을 추가했지만, 추격하는데 그쳤다.

 

격차를 벌린 KCC는 출전 시간이 적었던 이진욱, 김지후 등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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