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쉬지 않고 인천으로 향한 설린저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어”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7 2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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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제러드 설린저는 쉬지 않는다.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본 시리즈는 전주에서 KCC가 2연승을 달린 이후 전자랜드가 안방으로 돌아와 3차전 반격에 성공한 상태다.

양 팀의 시리즈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반대편 대진은 일찍이 마침표를 찍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난 26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리즈 3-0 스윕에 성공한 것. KGC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이후 오랜만에 챔피언결정전행을 확정지었다.

여유롭게 시간을 번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3차전 이후 선수단에게 이틀의 휴식을 부여했다. 하지만, 결코 쉬지 않고 다시 농구장을 찾은 이가 있었다. 바로 KBL에 ‘설교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제러드 설린저가 그 주인공.

설린저는 왜 편안한 휴식 대신 경기 관람을 택했을까. 인천에서 만난 설린저는 “내가 아직 인천에서 경기를 뛰어본 적이 없다. 4강이 끝나고 휴일을 받았는데, 경기장에 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전자랜드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설린저는 평균 39분 39초를 뛰었다. 3경기 중 2경기는 풀타임 출전이었다. 피로를 느끼지는 못했을까. 이에 설린저는 “몸 상태도 괜찮고, 피곤하지 않다. 지금 경기를 보고 있는 이 순간도 내게는 휴식이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그렇다면 자신의 챔피언결정전 상대가 될 수 있는 전자랜드와 KCC의 대진은 어떻게 지켜보고 있을까. 어떤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설린저는 “누가 올라와도 상관 없다. 어떤 팀을 상대해도 좋은 시리즈가 될 거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끝으로 설린저는 라건아와 조나단 모트리, 자신의 매치업 상대가 될지도 모를 선수들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라건아는 피지컬과 힘이 좋은 선수고, 모트리는 신체 조건을 이용한 운동능력과 볼 핸들링이 뛰어나다. 이 두 선수들의 활약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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