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복귀 첫 대회서 준우승…동국대 이호근 감독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어"

김세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1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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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세린 기자] “아이들한테 축제이고 마지막이니 즐기라고 했는데, 너무 즐겨 버렸다(웃음).”

동국대는 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1차 대회 결승전에서 68-88로 패배하여 이번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과 달리 동국대는 후반에 연세대에게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공격 리바운드는 9-17로 밀리며 전체 리바운드는 31-40으로 뒤처졌다. 외곽마저 터지지 않으며 승부의 추가 일찍 기울었다.

패장으로 들어온 이호근 감독은 시원섭섭함을 드러냈다. “최종까지 왔다. 선수들이 고생했고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결승까지 온 점은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 다만 아쉬운 건 공격도 공격이지만 점수가 올라올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며 “수비가 아쉬웠다. 전반부터 외곽 3점슛을 많이 맞아서 어려웠다. 그리고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핑계지만 연전으로 체력 문제가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루며 느낀 점에 대해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본다. 한편으로는 보완해야 할 점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특히 수비에서 일방적으로 뚫려버리니 대책이 없다. 또한 공격에서 일부 선수들이 공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 유기적인 플레이 안 돼서 오늘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조우성은 이날 12점 9리바운드에 그쳤다. “오늘까지 치르면서 경기 중간에 쉬어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 체력이 부족하다 보니 이원석이 빠르게 공격한 걸 못 따라갔다. 본인도 보면서 느끼리라 본다. 나쁘진 않았다”고 평했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동국대 감독으로 다시 부임한 첫 경기에서 2위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그 점에 대해 “열심히 해줘서 첫 시합에 파이널까지 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리라 본다. 안주하지 않고 격차를 좁히려면 선수 본인들도 훈련을 더 해야겠다고 충분히 느끼리라 본다. 준비하면 다음 대회에서 한 단계 올라서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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