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준수한 데뷔 게임 치른 1순위 삼성 이원석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0 1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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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21, 206.5cm)이 준수한 데뷔 게임을 치렀다.

서울 삼성 이원석은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8분 46초 동안 10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골밑 득점뿐만 아니라 외곽슛까지 터뜨리며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부족한 파워로 인해 몸싸움에서 밀려 리바운드를 단 1개도 잡아내지 못한 것은 보완점이었다.

이원석은 1쿼터 중반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그는 투입되자 마자 긴 팔을 활용해 매치업 상대였던 김준일의 슛을 블록했다. 이어 속공 상황에서 골밑 득점과 함께 반칙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쿼터 막판에는 와이드 오픈 찬스에서 3점슛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뽐냈다.

2쿼터 초반 레이업으로 득점을 추가한 뒤 벤치로 물러난 이원석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투입됐다. 그는 골밑에서 재치 있는 페이크 모션을 보여주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침착하게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면서 이원석은 4쿼터 내내 벤치를 지켰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프로 첫 경기였지만 큰 문제없이 해줬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삼성 농구에 녹아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리바운드가 없는 게 아쉽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열심히 해서 파워를 보강한다면 성장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만족스러운 부분과 보완점을 동시에 이야기했다.

데뷔 게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1순위 이원석. 그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삼성 농구의 또 한 가지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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