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대형사고 친 '일본', 세계 1위 프랑스 잡았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5 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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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3x3 대표팀이 세계 1위 프랑스를 잡아내는 대형사고를 쳤다.

25일 도쿄 아오이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3x3 농구 예선에서 4명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은 일본이 세계 1위 프랑스를 19-15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현재 세계 1위의 여자 3x3 대표팀이다. 프랑스는 레티시아 구아포(183cm, 25세)와 미냐 투레(180cm, 26세), 마리 이브 패짓(170cm, 26세), 아나 마리아 필립(195cm, 32세)이 FIBA 3x3 개인 랭킹 세계 1, 2, 3, 5위에 올라있는 강팀 중의 강팀이다.

프랑스는 4명 선수 전원이 WNBA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과 함께 이번 올림픽 여자 3x3에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림픽 개막 전 FIBA가 선정한 파워랭킹에서 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른 프랑스였다. 

지난 5월 열린 올림픽 1차 예선에서 일본의 엄청난 활약을 직접 대면했던 프랑스는 일본을 극도로 경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랑스는 올림픽 1차 예선에서 일본을 만나 고전 끝에 15-14로 겨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올림픽 1차 예선부터 심상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던 일본은 프랑스와의 맞대결 전까지 2승1패를 기록 중이었다. 첫 경기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21-18로 패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선 루마니아(20-8), 몽골(19-10)을 연파하고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세계 1위 프랑스를 만난 일본은 올림픽 1차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 초반 고전했다. 골밑으로 컷인 플레이를 펼치는 프랑스의 장신 선수들에게 번번이 뚫리며 경기 시작 3분 만에 6-2로 끌려갔다.

믿었던 팀의 에이스 스테파니 마울리(181cm, 22세)까지 프랑스에게 블록슛을 당하며 고전하던 일본. 하지만 다행히도 8점 고지에 오른 프랑스 역시 1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며 일본은 4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경기 종료 4분여 전 165cm의 가드 야마모토 마이의 활약으로 니시오카 리사가 2개의 야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8-7로 점수 차를 좁힌 일본이었다.

기세를 탄 일본은 스테파니 마울리의 2점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스테파니 마울리가 골밑 에서도 득점을 올린 일본은 11-9로 오히려 프랑스와의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15초 전 야마모토 마이가 기습적인 2점슛을 터트린 일본은 14-10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38초 전 프랑스에게 2점슛을 내주며 15-13으로 추격을 당한 일본.

그러나 이 순간 야마모토 마이의 야투로 한숨을 돌린 일본은 경기 종료 1분 전 프랑스로부터 7번째 팀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2개를 획득했다. 니시노카 리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 일본은 17-13으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프랑스가 2점슛을 터트리며 마지막 추격을 노렸지만 야마모토 마이의 허슬 플레이로 프랑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린 일본은 안방에서 세계 1위 프랑스를 잡는 파란을 완성했다.

일본은 프랑스전에서 팀이 기록한 19점을 스테파니 마울리(5점), 시노자키 미오(5점), 니시오카 리사(5점), 야마모토 마이(4점)가 균등하게 기록하는 진기록까지 남기며 올림픽 세 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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