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옵션으로 먼로 택한 KGC 김승기 감독 "국내선수들과 조화 고려했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2 18: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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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12일 오후 다가올 새 시즌 함께할 새로운 외국 선수를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KBL 경력을 지닌 대릴 먼로(34, 197cm).

먼로는 2018-2019시즌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47경기 출전, 평균 19.3점 11.8리바운드 5.4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먼로는 전형적인 빅맨이 아니다. 골밑에 강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선 패스 마인드를 지닌 컨트롤타워 유형의 빅맨이다. 평균 5.4개의 어시스트가 이를 증명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2018-2019시즌 무려 4차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먼로 영입 발표 후 김승기 감독은 "오리온에서 뛸 때부터 이타적인 농구를 해 눈여겨 보고 있었다. 골밑에서 풋워크도 좋고, 동료들에게 패스도 뿌려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 미드레인지 게임도 가능하다. 국내 선수들과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는 측면을 고려했다"라며 먼로를 택한 배경을 전했다.

물론 먼로는 다른 외국 선수에 비해 신장이 작다는 약점도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딱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신장이다. 그게 마음에 걸린다"고 덧붙였다.

세컨 옵션 외국 선수로 먼로를 택한 KGC인삼공사는 이제 가장 중요한 메인 외국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일단 KGC인삼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수준급 외국 선수를 영입할 만한 총알은 충분히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는 10개 구단 가운데 외국선수 선발 작업 진척이 가장 더디다. 외국 선수 등록 마감일은 오는 9월 29일. 김승기 감독도 외국 선수 선발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였다.

김 감독은 "괜찮은 외국 선수를 뽑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세컨 옵션부터 먼저 뽑은 거다. 메인 옵션 외국 선수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다"라면서 "먼로가 신장이 작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장이 큰 선수를 뽑아야 할 것이다. 골밑에서 잘 버텨주면서 득점력도 갖춘 선수를 위주로 보려고 한다"라고 메인 옵션 외국선수에 대한 힌트를 건넸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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