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상대전적 연패 끊으려는 이상범 감독 “한 번은 이겨야하지 않겠나”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7 18: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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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마침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할 수 있을까.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DB는 전자랜드 전 5연패에 빠져있다. 즉, 아직 올 시즌에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시즌 7호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성공하는 가운데, 총력전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전자랜드에게 앞선 5번을 모두 졌다. 전자랜드가 활동량이 워낙 많은 팀이라 오늘은 초반부터 강하게 수비할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체력으로 이겨보자고 했다. 그래도 한 시즌에 한 번은 이겨야하지 않겠나”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활동량을 강조한 이상범 감독. 그 외에 5번의 패배에서 아쉬운 점은 없었을까. 이 감독은 “초반 맞대결 때는 부상자도 있었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전자랜드의 활동량에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오늘은 마지막 맞대결이기 때문에 다 쏟아부으려고 한다”라며 재차 활동량을 이날의 키포인트로 짚었다.

이날 DB가 상대하는 전자랜드는 김낙현을 중심으로 한 앞선의 에너지가 만만치 않은 팀이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오늘은 (두)경민이와 (허)웅이, 그리고 (김)영훈이까지 모두 선발로 나선다. 원래 경민이와 웅이를 3쿼터에 동시에 투입했었는데, 오늘은 시작부터 힘을 합치게 할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시작부터 잘해보자고 했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유도훈 감독은 4연승에 도전한다. 차바위의 발목 부상으로 인한 결장 소식부터 알린 유 감독은 그간의 DB 전을 돌아보며 “그동안 우리가 외곽에서 두경민과 허웅의 득점을 잘 막아내서 좋은 경기를 해왔다. DB에 부상자가 있었던 맞대결도 있었지만, 그 선수들이 돌아온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결국 외곽슛 허용을 줄이면서 승리했다. 다만 차바위가 없기 때문에 외곽수비가 더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

최근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이대헌을 동시 기용하는 전술을 익히는 데에 힘을 쏟고 있다. 마침 정효근도 발목 부상에서 돌아오며 부지런히 호흡을 맞추는 중이다.

“효근이의 발목이 많이 좋아지는 중이다”라며 경기를 내다본 유도훈 감독은 “앞으로도 계속 대헌이와 동시에 투입하는 시도를 할 거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모든 팀들이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뛸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이 먼저 움직이고, 먼저 부딪혀서 좋은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승리를 기원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백승철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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