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2군 무대에서도 통했다’ 이지우, 정규리그 데뷔 바라본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4 18: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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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이지우(22, 170cm)의 당찬 플레이가 퓨처스리그에서도 통했다. 이제는 정규리그 무대를 바라본다.

부천 하나원큐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퓨처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5-80으로 이겼다. 대등하게 가던 경기는 3쿼터에 하나원큐가 추를 기울였다. 전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격차를 벌린 것.

신인들의 데뷔전이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대졸 루키, 이지우가 최다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5-8-6-8로 쿼터별 꾸준하게 득점에 성공했고, 총 27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대학을 졸업하고 왔다고 해도 동생들이다. 긴장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면 성공적이라고 본다. 마음이 놓이는데, 다음 경기에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를 마친 이지우의 말이다. 평소 시원시원한 성격, 당찬 플레이로 아마추어 시절도 주목을 받았던 그는 프로 첫 경기에서도 강점을 그대로 코트에 드러냈다.

지난 4일 프로데뷔 꿈을 이룬 지 딱 10일이 지났다. 트라이아웃으로 기량을 펼쳐 보인 이 무대에서 이지우는 하나원큐의 일원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 중이다. 팀 합류 후 “2대2, 3대3 등 훈련으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짧은 시간을 되돌아 본 이지우는 “프로 팀의 훈련이 체계적이다. 아직까지 웨이트 무게는 언니들의 반도 따라가지 못한다”며 웃어 보였다.

퓨처스리그가 기량 발전을 돕는 무대라면 이지우는 물론 다른 선수들도 1군 무대를 바라보며 경험치를 쌓고 있는 중일 터. 하나원큐에는 김지영과 강계리 등 그보다 노련한 언니들이 더 많다. 고개를 끄덕인 이지우는 “웨이트가 부족한데다 아마추어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프로팀은 수비가 다르다. 대학의 경우는 한 템포를 쉬었다가 해도 따라잡을 수 있지만, 프로는 그렇지 않다”라고 아마추어와 다른 부분을 이야기 하며 개선점도 덧붙였다.

끝으로 이지우는 “그래도 막내라인인 만큼 패기 있게 하고, 또 토킹도 먼저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 또 팀에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언니들이 많은데, 잘라 들어가서 빼줄 수 있는 모습을 보일 수 도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정규리그 무대 데뷔까지 바라봤다.

하나원큐는 14일 부산 BNK와 퓨처스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르며, 정규리그는 22일 청주 KB스타즈와의 홈 경기로 일정을 재개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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