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전주로 돌아가려는 유도훈 감독 “3차전은 잊어야 한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7 1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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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의 라스트 댄스는 끝나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 나선다. 전주 원정길에서 2패를 안고 돌아왔던 전자랜드는 지난 3차전에서 45점차 대승으로 완벽한 반격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이어 4차전도 승리, 5차전이 열릴 전주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가드라인에 대한 수비로 상대를 얼마나 흔드느냐가 중요하다. 또, 리바운드를 통해 5대5보다는 빠른 농구를 펼쳐서 조나단 모트리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라며 4차전을 내다봤다.

이내 유 감독은 캡틴 정영삼의 사실상 시즌아웃 소식을 전했다. 정영삼은 무릎 상태가 악화되면서 지난 3차전부터 결장했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올 시즌은 더 이상 힘들 것 같다. 정영삼 뿐만 아니라 박찬희까지 고참 선수들이 선수들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다. 정영삼의 입지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정신적으로 같이 뛰는 거라 생각한다”라며 베테랑에게 격려를 보냈다.

3차전을 완벽하게 승리한 전자랜드였지만, 그 기쁨에 젖어있어서는 안 된다. 유도훈 감독도 “3차전은 일찍 승부가 났다. 오늘은 선수들에게 4가지를 강조했다. 수비도 모두 함께, 리바운드도 모두 함께, 공격도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1점 싸움을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자고 했다. 이기든 지든 우리가 가야할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원 팀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KCC는 코트에서 송교창이 워밍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4차전 복귀 가능성이 있다. 이제 유도훈 감독은 “송교창의 복귀가 영향은 있을 거다. 다만, 부상을 당한 부위가 힘을 쓰는 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 곳인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아마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일단, 우리는 3차전을 잊고 한 점 싸움을 한다는 마음으로 집중해야 한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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