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W-FA] 보상선수 지명 않은 하나원큐 “트레이드 통한 전력 보강 고민”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7 17: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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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하나원큐는 새 식구를 불러들이지 않았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영입으로 인한 보상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차 협상 기간 중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을 영입한 가운데, 하나원큐는 이에 대한 보상을 선택해야 했다.

하나원큐는 KB스타즈가 보호선수로 지명한 4명 외에 한 명을 선택하거나 보상금 9억원을 받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하나원큐는 선수가 아닌 보상금을 택했다.

보상선수를 지명하지 않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보상 지명 결과를 알린 하나원큐 관계자는 “KB스타즈가 보내온 선수 명단을 살폈지만, 우리가 선수를 지명할 경우 우리 팀의 기존 시스템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보상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하나원큐는 집토끼 단속에 여념이 없었다. 가장 큰 과제였던 강이슬을 잔류시키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김지영, 고아라, 이정현과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맡았던 백지은은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일단 기존 선수단 구성에서 강이슬과 백지은 두 자리의 공백이 생기는 셈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에 그친 하나원큐가 다시 봄 농구에 도전하려면 분명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이에 하나원큐 관계자는 “일단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시도할 예정이다. 보강 대상 포지션은 강이슬의 자리가 1순위다. 여건이 녹록치 않다면 다른 포지션에 대한 보강도 생각하고 있다. 또, 3차 협상 기간에서 미체결이 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들 역시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미 하나원큐는 이달 들어 선수단을 소집해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하나원큐가 남은 시간 어떤 행보를 통해 차기 시즌을 준비해 나갈지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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