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KT 서동철 감독 “집중력이 떨어졌다”

신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4 17: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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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신준수 인터넷기자] “순위가 결정돼서 그런지 양 팀 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승리에도 불구, 서동철 감독은 아쉬움이 커보였다.

부산 KT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12-11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해 KT는 올 시즌 KCC와의 상대 전적을 2승 4패로 마무리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장이 된 서동철 감독은 “KCC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순위가 결정돼서 그런지 양 팀 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수비에서 연습했던 부분들이 전반까지는 괜찮았다. 그런데 스코어가 좁혀지니까 수비가 무너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내용적인 면에서 소득이 없었다. 아무리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해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져 있었다. 그래도 부상 없이 마무리된 건 다행이라 생각한다. 마지막 한 경기 남았는데 내용적인 부분에서도 소득을 챙기는 그런 경기를 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올 시즌 클리프 알렉산더와 브랜든 브라운의 기복이라는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다. 최근에는 컨디션이 좋은 알렉산더를 더 많이 기용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41득점을 기록한 브라운이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오늘 브라운이 많이 뛴 건 경기력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경기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었다. 반면 알렉산더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의욕도 없어 보였다. 알렉산더가 운동 능력으로 농구를 하는 스타일인데 열정이 없으면 경기에서 공헌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브라운과 알렉산더의 색깔에는 차이가 있다. 두 선수 다 우리에게 필요한 스타일이고 상황에 따라 자기역할을 해줘야 한다. 물론 둘 다 잘하면 좋겠지만 한 사람만 잘하거나 둘 다 못해버리면 우리가 어려운 경기를 치른다. 남은 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 본인의 색깔을 낼 수 있는 플레이를 계속 주문할 것이다”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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