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베테랑, 음주 후 후배 폭행 논란…구단 “진정성있는 사과가 먼저”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9 1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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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시즌을 마감한 현대모비스에 파문이 일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했다. 시리즈 0-3 스윕을 당한 현대모비스는 그대로 시즌의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현대모비스였지만,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다소 허무하게 끝난 현대모비스의 봄 농구. 이후 선수단은 비시즌 휴가에 돌입하는 일정이지만 그 직전, 사고가 터졌다. 선수단 숙소 내에서 음주 및 폭행 파문이 일었기 때문.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3차전 종료 후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숙소에서 식사를 했고, 이때 반주가 곁들여졌다. 당시에는 농구단 단장, 유재학 감독 및 코치진들이 동석한 상태였지만, 이들이 자리를 뜬 이후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다수의 농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베테랑 선수가 후배 선수 4명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중 1명은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상태다.

새벽 중에 소수의 인원이 남은 상태에서 일어난 상태라 29일 오전에서야 사태를 파악한 현대모비스 구단도 내부 회의를 통해 자체 징계를 준비 중이다. 현재 구단은 “해당 선수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하는 게 먼저”라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은 폭행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속에 집단 음주 문제까지 번질 수 있다. 이미 고양 오리온과 창원LG가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관련해 KBL 재정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 사진_ 점프볼 DB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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