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상무에 진땀승 거둔 DB 이상범 감독 "반성해야 될 경기력"

상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3 16:45:04
  • -
  • +
  • 인쇄

DB가 상무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원주 DB는 1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국군체육부대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86-84로 승리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DB는 이날 상무를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했다. 2쿼터 한 때 17점 차까지 뒤진 DB는 후반 3, 4쿼터 허웅과 김종규, 레너드 프리먼을 앞세워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전체적으로 집중력도 떨어졌고 슛 성공률도 낮았다. 반성해야될 경기력이었다"고 컵대회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 감독은 "코트 밸런스가 안 잡히고 위축된 공격만 했다. 상무한테는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안고 있었다. 그렇지만 시즌에 들어가서는 이런 경기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짚었다.

오는 12월 제대해 DB에 합류할 예정인 강상재는 이날 3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 감독은 "확실히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웃음). 앞으로 강상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4번 포지션을 가장 자신있어 하는데 팀에 돌아오게 된다면 3.5번으로 뛰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면서 "적응만 잘 한다면 팀 입장에서도 높이가 더 강화되고 상재 개인한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비시즌 트레이드로 DB에 합류한 박찬희는 이날 선발 포인트가드로 첫 선을 보였다.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특유의 코트 비전을 유감없이 뽐냈지만, 주어진 숙제도 명확했다. 바로 약점으로 지적받던 '슈팅'이다. 이날 박찬희는 3점슛 10개를 시도해 모두 놓쳤다. 야투 역시 15개를 던져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이상범 감독은 "상대가 붙건 안 붙건 일단 쏘라고 했다. 찬스 때 머뭇거리고 슛을 쏘지 않으면 전체적인 공격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걸 극복해야만 본인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허웅은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이고, 찬희는 팀을 이끌어가야 할 선수다.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다독였다.

DB는 한국가스공사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