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공식 데뷔전 가진 이주영 “더블더블 활약의 비결은 팀 분위기”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4 16: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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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이주영(24, 189cm)이 BNK의 골밑에 버팀목이 됐다.

부산 BNK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5-58로 이겼다. 초반 리드를 잡은 BNK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지난 5일 인천 신한은행에서 트레이드 돼서 온 이주영은 이날 더블더블(16득점 13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밑에서 굳건하게 버텨준 이주영 덕분에 BNK는 이날 리바운드(48-29)에서도 압도했다.

경기를 마친 이주영은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다. 이겨서 너무 좋다”라고 활짝 웃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든든함을 보였다.

이주영의 적응 비법은 팀 분위기. “정신없이 준비를 했지만, 그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일단 팀원들끼리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 부분이 시너지가 됐던 것 같다. 실수를 하더라도 즐겁게 농구하자고 했던 부분이 잘됐다”라고 팀원들에게 덧붙여 말했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는 이번 무대에서 이주영이 활약해 준다면 정규리그에서 분명 백업 센터로서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BNK는 현재 진안의 백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고개를 끄덕인 이주영은 “진안은 친구지만, 배울 점이 많다. 같이 훈련하는 것 자체로도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양지희 코치님도 많이 알려주시는데, 선수들이 다 같이 해보자라는 의지가 강한 것이 좋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려면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체력이 일단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 골밑에서 자리를 잘 잡아 쉽게 득점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 리바운드, 궂은일이 내 역할이 아닐까 한다. 신장을 이용한 플레이를 좀 더 선보여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승을 거둔 BNK는 하나원큐, 우리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과의 경기로 퓨처스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팀원들이 부상 없이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대회 각오를 전한 이주영은 3일째까지 경기를 하고 나면 희진언니, 현아가 정규리그 준비를 위해 빠진다. 그렇지만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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