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오리온 강을준 감독, “드래프트 3순위? 순리대로 뽑는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16: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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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순위라서 고민할 이유가 없다. 순리대로 선발할 선수를 선발할 거다.”

고양 오리온은 14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9-79로 제압했다. 오리온은 부산 KT와 나란히 1승으로 거뒀다.

오리온은 10점 차이로 이겼지만, 3점슛 14개를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 우동현에게만 3점슛 9개 포함 31점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지난 시즌 후 프로와 연습경기가 없었다. 프로와 첫 경기인데 긴장한 건 아닌데 준비한 게 부족했다. 그래도 이승현과 이종현의 하이로우 게임이 좋았다. 물론 넣어줄 것만 더 넣어주면 외곽슛까지 살아날 거다”며 “수비를 강조했는데 우동현을 위한 경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때 잘못된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지난해 컵대회에서 우승한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가 안 되었는데 그래도 승리했기에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은 3점슛 27개를 던져 5개 넣었다. 성공률 19%. 서울 SK로 이적한 허일영의 공백이 느껴진다.

강을준 감독은 “허일영은 우리 선수가 아니다. 말을 아끼겠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 수요일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서 근육통, 몸살 기운이 있어 운동을 며칠 못 했다. 변명으로 들릴지 모르겠는데 3일 반 동안 운동을 못한 영향이 있다”며 “선수들이 슈팅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3일 운동을 못한 영향이 있었다. 너무 안 좋았던 건 인정하고, 선수들도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에 정규시즌 때는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오리온은 2021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강을준 감독은 “작년에는 순번(7순위)이 낮았다. 거짓 없이 말한다면 1,2순위가 나왔으면 했고, 그렇지 않다면 5~6순위면 좋겠다고 바랐다. 3순위라서 고민할 이유가 없다. 순리대로 선발할 선수를 선발할 거다”며 “물론 내부적으로 회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강을준 감독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한 생각이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세세하게 말씀 드리기 힘들지만, 순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드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순리적인 생각을 한다는 말씀만 드린다”고 했다.

오리온은 16일 오후 2시 부산 KT와 조1위 결정전을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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