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신한-BNK 잡은 이시준 코치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5 16: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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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하나원큐가 2승을 선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부천 하나원큐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78-77로 이겼다. 전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에게 승리를 챙긴 하나원큐는 BNK까지 꺾으면서 연승을 달렸다.

하나원큐는 퓨처스리그에 6명만이 출전해 치르고 있다. 김두나랑, 이채은, 정예림, 최민주에 지난 11월 4일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뽑힌 이지우와 장은혜가 합류했다. 신한은행 전을 마친 뒤 채 하루도 되지 않아 BNK전에 나선 하나원큐는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었지만, 집중력으로 경기를 치르며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경기를 마친 이시준 코치는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선수 등록이 많이 된 팀이며,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지 않았나. 하지만 4쿼터 가기 전까지 10점 안쪽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준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김완수 코치와 함께 퓨처스리그를 이끌었지만, 올 시즌의 경우는 정규리그 재개 준비를 같이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 코치 홀로 선수들과 의기투합 중이다. “힘들다”라고 웃어 보인 그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가면서 날개를 펴는 모습에 뿌듯함도 있을 것.

부산대 출신의 이지우가 당찬 플레이로 동생들을 이끌어는가 하면 정예림은 부딪히고, 경험하며 성장 중이다. 이 코치는 “지우가 신인이고,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선수가 되려면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칭찬보다 따끔한 충고를 하려는 이유다. 또 예림이의 경우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체격 조건이며, 체력에서도 1군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데, 조금 더 필요한 건 경험과 자신감이다. 그 부분을 이번 대회를 통해 심어주려 한다”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런가 하면 후반 추격전에 대해서는 “초반에 슛이 안 들어갔다. 그에 비해 또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았는데, 뒤집을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의 악착같은 수비 덕분이다. 박스아웃, 리바운드에서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6개 팀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점한 하나원큐. 이 코치는 “몇 승을 하겠다기보다 지우, 예림이 등에게 롤을 부여해서 1군 무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해보려고 한다. 이기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신경 쓰며 남은 경기를 풀어가겠다”라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하나원큐는 1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청주 KB스타즈와 퓨처스리그 3경기를 치른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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