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신립보다 더 결사적이었던 김낙현 “마지막이란 생각? 전혀 없었다”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5 1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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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2-67로 승리했다. 1, 2차전 패배 이후 3차전에서 반격하며 4차전을 바라보게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조나단 모트리였다. 4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낙현의 지원 사격도 대단했다.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김낙현은 승리 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 발 더 뛰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 (조나단)모트리가 초반에 정말 잘해줬다. 리바운드도 좋았다.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뛰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6강 플레이오프 이후 김낙현은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활발한 움직임이 많이 사라진 상황. 이에 김낙현은 “힘든 건 사실이다. 그러나 (유도훈)감독님께서 수비적으로 많이 배려해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참고 이겨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전자랜드는 모트리에게 메인 볼 핸드러 역할을 맡기며 김낙현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김낙현 역시 “KCC는 앞선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팀이다. 아예 볼을 못 잡게 하려고 한다.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모트리가 메인 볼 핸들러를 하고 있다. 도움이 된다. 코트를 넘어오면 그때부터 내가 주도적으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때부터 잘 맞춰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자랜드는 멋진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탄금대에 배수의 진을 친 신립 장군보다 더 결사적이다.

김낙현은 “절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 그리고 선수단 모두 경기 전 미팅 때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을 먹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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