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준비’ KCC, 장수 외인 헤인즈와 손잡았다…교체 대상은 D.J 존슨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7 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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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헤인즈가 2전 3기 끝에 KBL에 복귀한다.

전주 KCC는 17일 KBL에 리그 대표 장수 외국선수인 애런 헤인즈를 영입한다는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체 사유는 ‘기타사유’로 공시될 예정이며, 그 대상은 최근 팀에 새로 합류했던 D.J 존슨이다.

애초 헤인즈는 올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 테스트를 요청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와는 재회에 성공하지 못했고, 그의 발걸음은 고양으로 옮겨졌다. 최근 데빈 윌리엄스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오리온이 헤인즈를 테스트해보기 위해 불러들였던 것. 하나, 오리온도 결국 헤인즈 영입이 불발됐던 상황.

다시 무적 신세가 된 상황에서 헤인즈에게 다시 손을 내민 건 KCC였다. KCC는 최근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KBL 지정병원에서 4주 진단을 받은 상황이었다. 다행히 국가대표팀 소집을 대비해 D.J 존슨을 3번째 외국선수로 영입했던 터라 라건아의 짐을 덜어줄 수는 있었지만, 플레이오프를 생각했을 때는 분명 약한 카드였다.

그런 흐름에서 KCC는 KBL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베테랑 헤인즈를 불러들인 것이다. 헤인즈는 2008-2009시즌 서울 삼성 소속으로 KBL에 데뷔한 이후 12시즌을 한 리그에서 연속으로 뛰는 진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2019-2020시즌 서울 SK와의 동행을 끝으로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서 공백기를 가져왔다.

한편, 이번 헤인즈의 영입에 있어서 더욱 눈에 띄는 건 교체 대상이 데이비스가 아닌 D.J 존슨이라는 것이다. 애초 미국으로 돌아가 무릎 치료를 받길 원했다는 데이비스는 여전히 KCC가 외국선수가 제공하는 주거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KCC가 데이비스를 퇴출할지, 재활 후 복귀를 시킬지 등에 대한 부분은 확정되지 않았다.

정규리그 1위를 고수하며 봄 농구를 준비 중인 KCC. 큰 문제가 없다면 헤인즈는 오는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리그 베테랑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백승철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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