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연맹회장기] 이규섭 전 감독 대행이 아마농구 현장을 찾은 이유

울산/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7 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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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 이규섭 전 삼성 감독 대행이 아마농구 현장을 찾았다.

7일 2022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삼일상고와 휘문고의 예선전이 열린 울산 문수체육관. 이날 관중석에는 익숙한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이규섭 전 삼성 감독 대행으로 그는 대를 이어 농구선수를 꿈꾸는 아들(이승준)을 보러 울산에 내려왔다.

이승준의 소속팀 휘문중 선수들은 연계 학교인 휘문고 형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경기장을 방문했다. 이규섭 역시 학부모 자격으로 아들과 함께 휘문고 경기를 지켜봤다.

 

2021-2022시즌 최하위에 머문 삼성은 시즌 종료 이후 감독 교체를 단행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에 이규섭 역시 오랜 시간 몸담았던 구단과 이별했다.

“아시다시피 잘 쉬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한 그는 “아들이 휘문중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 오늘은 연계 학교인 휘문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부모 자격으로 왔다”라며 대회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규섭의 아들 이승준(168cm, G)으로 현재 휘문중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전과 식스맨을 오간 이승준은 이번 대회서 꾸준히 20분 이상씩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평소에도 아들 경기를 현장에서 종종 지켜본다는 이규섭은 “여느 부모와 똑같이 (아들 경기는) 마음을 졸이면서 지켜본다. 코치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해서 잘 성장한다면 그걸로 박수 쳐 주고 만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빠이기 전에 농구 선배지만, 이규섭은 아들에게 어떤 조언도 해주지 않는다고.

“농구와 관련된 조언을 하진 않는다. 그저 지금 배우는 코치님 밑에서 잘 배우면 좋은 선수가 될거라 생각해서 딱히 무슨 말을 해주는 편은 아니다. 그저 코치님 말슴을 잘 듣는게 최우선이다.” 이규섭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코치님의 지시를 열심히 따르다 보면 자신이 꿈꾸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그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잘 먹고 잘 크는 데 집중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규섭은 선수 때부터 코치, 감독 대행까지 모두 삼성에서 커리어를쌓았다. 하지만, 지난 4월 삼성은 제9대 사령탑으로 연세대 은희석 감독을 선임하며 정들었던 팀을 떠나야 했다.

야인이 된 그는 선진 농구에 대한 공부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오는 16일 미국 얼바인으로 출국한다. 이규섭은 그곳에서 약 3개월 정도 머물 예정이다.

이규섭은 “16일 미국 얼바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거기서 열리는 대학 캠프를 참관하며 초청된 선수들을 어떻게 훈련시키는지를 지켜보며 공부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에 미국의 대학들이 작게나마 캠프를 여는데 거기서 3개월 정도 있을 예정이다. 농구 공부와 동시에 재충전의 시간도 함께 보내면서 지낼 생각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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