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트리플잼] BNK 데뷔전 마친 이주영 “배울 수 있는 부분 많아…얼른 적응하겠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8 15: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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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라/강현지 기자] 트레이드 후 이주영의 공식 첫 무대는 3x3 트리플잼이 됐다.

부산 BNK 이주영은 8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내 체육관에서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잼 프로 최강전에 나섰다. 경기는 우리은행, 하나원큐에 잡혔지만, 이주영은 2경기에서 각각 8득점 10리바운드, 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높이 우위를 점했다.

이에 앞서 이주영은 지난 5일 신한은행과 BNK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BNK로 이적했다. 트레이드 상대는 슈터 정유진. 이주영을 영입한 BNK는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1순위 루키 문지영까지 떠안으며 단숨에 높이 약점 보강을 마쳤다.

우선 BNK의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 대해서는 “한 경기라도 이기고 싶었는데, 아쉽다. 마지막 모습을 시작부터 보였다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라며 소감을 전한 뒤 생애 첫 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급작스럽게 트레이드 통보를 받으면서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 하더라(웃음). 위로 반, 응원 반 이었는데, 대부분 다 잘됐다고 해주시더라. 오히려 기회는 BNK에서 더 많지 않을까 한다며 격려해주셨다. 또 코치님들도 모두 여자농구의 레전드아닌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트레이드 이후 부산으로 가서 신입선수 선수들과 함께 이주영은 선수단 상견례를 마쳤다. 며칠 생활하지 않았지만, 이주영은 선수단 분위기에서 느낀 점이 많았다고. “(이)소희와 방을 쓰는데, 소희 같은 경우 아침 일찍부터 최윤아 코치님과 훈련을 하더라. 오후, 야간에도 틈틈이 하던데, 그런 분위기에 나 역시도 영향을 받았다.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나 역시도 부지러나게 한다면 기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주영의 말이다.

지금부터는 느낀 것을 얼마나 실행해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진안의 백업을 위해 영입했다고 하지만, 1라운드 1순위 신인 문지영과 더불어 박찬양, 엄서이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이들이 많다.

고개를 끄덕인 이주영은 “빨리 적응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부산대 출신이기 때문에 부산에 대한 애착도 있다. 부산대가 훈련량이 많은데, 훈련 분위기에 성적까지 좋았기에 부산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BNK도 연고지가 부산이지 않나. 소속감을 가지면서 빨리 팀에 적응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부산에서 청라로 이동하며 이주영은 유영주 감독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BNK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에 격려 전화를 건 것. 이주영은 “감독님이 BNK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인데, 다치지 말라고 하셨다. 전화 한 통이 정말 감사했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뒷 이야기를 전하며 BNK 소속 선수로서 다부진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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