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사실 감춘 김진영, 왜 박철호보다 징계 수위가 가벼울까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15: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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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음주운전 사고, 그리고 그 사실을 3주 동안 몰래 감췄던 김진영의 징계 수위가 공개됐다. 예상보다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 수준이다.

KBL은 4일 오전,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난 4월 7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서울 삼성 김진영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재정위원회는 김진영에게 27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7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김지완보다는 많고 박철호보다는 가벼운 징계다.

김지완은 2017년, 2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받았다. 2018년 박철호의 경우 36경기 출전 정지 및 제재금 1,5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받았다.

이준우 KBL 사무차장은 “KBL 내에서도 무거운 문제라고 생각했다.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였고 경상이지만 인명 피해도 있었다.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재정위원회 역시 중징계라는 판단 아래 이와 같은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재정위원회는 김진영의 음주운전 사고, 그리고 사실 은폐에 대해 김지완보다는 무겁고 박철호보다는 가볍게 징계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준우 차장은 “박철호 건과 다른 점은 있다. 박철호는 형사처벌을 받았다. 동승자였던 김기윤 역시 크게 다쳤다. 실형을 받았다는 점에서 김진영과는 큰 차이가 있다. 현재 김진영은 피해자들과 합의를 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를 본 상황이지만 분명 피해 상황이 적은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지완보다는 무거운 징계를 내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은폐에 대한 부분은 벌금을 늘리는 것으로 징계했다. 김지완이 받았던 벌금 500만원보다 200만원 많은 700만원이다.

재정위원회의 판단이 과연 옳았는지는 누구도 판단하기 힘들다. 보는 시선에 따라 솜방망이 처벌이 될 수도 있고 또는 합당한 수위가 될 수도 있다.

한편 삼성 역시 내부 회의를 걸쳐 현재 김진영에 대한 내부 징계를 곧 내릴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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