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W-FA] '전격 KB행' 강이슬이 말하는 KB스타즈 선택이유(일문일답)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9 1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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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강이슬이 자신의 재능을 청주로 가져간다.

 

지난 시즌까지 부천 KEB하나원큐에서 뛰어온 강이슬은 FA가 되면서 청주 KB스타즈와 계약기간 2년, 총액 3억 9천만원(수당 9천만원)에 계약했다. ‘FA’ 강이슬의 선택지는 이번 FA 시장에서 여자농구 관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실제 시장 개장일인 1일부터 강이슬의 전화기는 쉴새 없이 울렸다고 한다. 결국 그의 선택은 KB스타즈였다. 데뷔 후 아직 우승 경력이 한 번도 없는 강이슬은 "우승이 가장 큰 목표"였다며 "KB스타즈를 더 좋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이슬은 당분간 휴식과 개인 훈련을 병행한 뒤 5월 초, KB스타즈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강이슬과의 일문일답.

Q. 고민이 많았다고 들었다. KB스타즈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
우선 첫째로 우승이 가장 큰 목표였다. 사실 FA니까 당연히 금액적인 부분을 중요시 여길수도 있지만, 저는 돈보다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Q. 이적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4월 1일 오전 12시 땡하자마자 KB 사무국장님께서 장문의 문자 한통이 왔다. 그 때 이후로 KB 사무국과 4차례 정도 만난 것 같다. 사실 김완수 감독님께서 KB로 가신다는 소식을 접하곤 부담도 되고 해서 오히려 가기가 꺼려졌다. 그전부터 소문이 돌지 않았나. 하지만 KB 구단에서 저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셨고, 그 부분에 끌리게 됐다.

Q. 오랫동안 몸 담은 팀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제가 하나원큐 농구단의 창단 멤버였고, 팀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사실 고민이 많이 됐다. 그렇지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게 됐다.

Q. 하나원큐에서 코치, 선수로 함께 했던 김완수 감독과 KB스타즈에서 재회했다. 김완수 감독은 어떤 기억으로 남는가.
굉장히 정이 많으시다. 또 농구적으로도 굉장히 많이 노력하시고 열정도 뛰어나시다. 감독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대가 된다.

Q.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KB 팀 자체가 원래도 우승후보였는데, 제가 가면서 우승후보라는 인식이 더 강해졌다. 물론 우승을 꼭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지금 상황을 즐겨보고 싶다.

Q. 박지수-강이슬 조합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어떤 농구를 하고 싶나.
지수라는 좋은 센터가 있기 때문에 제가 갖고 있는 3점슛 능력을 극대화해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워낙 좋은 팀이었기 때문에 제가 잘 녹아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하나원큐에서 하던 플레이를 그대로 가져가되, 새로운 선수들과 조화를 잘 이루고 싶다.

Q. 계약도 했으니 이제 좀 홀가분할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팀 소집일이 5월 3일이다. 그 전에 미리 몸을 만들어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또, 5월 10일에는 대표팀 소집도 있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몸을 만들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 

Q. 하나원큐 시절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데뷔전을 비롯해 여러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좋은 기억만 안고 떠나려고 한다. 하나원큐 팬 분들께서는 굉장히 놀라셨을 것 같은데, 제가 다른 팀으로 간다고 해서 미워하지 마시고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Q.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KB스타즈 구단에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얼른 청주에 가서 팬분들게 인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사진_청주 KB스타즈 구단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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