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울산대 김기정 감독 “어떤 훈련보다 좋은 경험된 패배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7 14: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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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패배 속에서 분명 얻어갈 것이 있었다.

울산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광주대와의 E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60-93으로 패했다. 예선 1승 1패를 기록한 울산대는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경기 후 만난 김기정 감독은 “광주대가 워낙 강팀인 걸 알아서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은 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는 우리가 갖고있는 걸 다 보여주자고 했는데, 승부와 상관없이 열심히 뛰어줘서 만족한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이번이 대학리그 첫 참가인 울산대는 지난 6일 전주비전대에게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은 창단 첫 패배를 안았다. 대패였지만, 이제 시작인 팀이기에 분명 배움이 있었다.

이에 김기정 감독은 “이번 대회에 우승을 하러 나온 것도 아니고, 우리 실력을 잘 알고 있어서 실망스럽지 않다. 오히려 강팀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뛴 게 어떤 훈련보다도 훨씬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4강에서 부산대를 만날 가능성이 큰데, 또 강팀이기 때문에 오늘과 같이 최선을 다하기만을 주문할 생각이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신생팀이기에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고 있는 울산대다. 김 감독은 “학생들이라 훈련은 수업이 끝난 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다른 학교는 대회를 앞두고 하루에 2~3번씩 훈련을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사정상 한 번씩 진행해왔다. 또, 울산 화봉고와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라며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끝으로 김기정 감독은 “올해는 지금의 6명으로 뛸 수밖에 없다. 내년에 신입생들을 더 영입하고, 기존의 선수들은 올해 경험을 통해 선배가 되면 분명 강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은 미래를 내다봤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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