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분위기 반전’에 힘준 문경은 감독 “치고 나갈 발판 마련하겠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7 14:55:51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가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서울 SK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맞붙는다. KGC인삼공사를 잡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지만, 다시 KCC, 삼성에게 빠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8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SK는 홈에서 KT를 잡고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KT와의 상대 전적은 2전 전승. SK는 1차전에서는 4점(92-88), 2차전에서는 1점(91-90)차로 승리 한 바 있다. 문경은 감독은 먼저 허훈 봉쇄가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허훈을 봉쇄해야 한다. 또한 포워드 라인의 선수들도 중요하다. 하지만 앞선에서 김선형, 골밑에서 워니가 있는데, 이 선수들의 장점을 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빠르고, 변형 수비를 하는데 초점을 뒀다.” 문 감독의 말이다.

초반부터 SK의 장점인 스피드를 살릴 라인업을 짰다. 김선형과 배병준, 최준용, 최부경, 자밀 워니가 시작을 알린다. 그러면서 문 감독 스스로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단의 장점만을 살필 예정이라고. 문 감독은 “연패를 하다 보면 선수단의 단점이 보이고, 이를 지적하다 보니 분위기가 떨어지는 상황이 많다. 지금 내가 그렇다(웃음). 최대한 안 그러려고 선수들의 장점만 보려 한다”라고 웃어 보이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했다.

그러면서 문 감독은 “삼성전을 시작으로 홈경기가 많아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지만, 잘 안됐다. 삼성전에서 패해 아쉽지만, 오늘 경기로 다시 한 번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코트로 향했다. 

 

반면 KT는 7연승 뒤 2연패, 현대모비스를 잡으면서 연승길에 오르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현대모비스, 전자랜드와 공동 5위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기 때문에 한 경기에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SK전에 나서는 서동철 감독은 “사실 팀의 특정이나 장점이 다 나온 상황이다. SK는 김선형의 속공에 의한 득점, 또 트렌지션을 장점으로 하는데, 이 부분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감독은 “최근 들어서는 외국선수에 대한 득점이 높은데, 상대 외국선수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SK는 장신 포워드 라인업의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가드진도 물량이 많다. 때로는 3가드로 나서기도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서 감독은 “1라운드 때는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 많았다. 2라운드에서는 중요한 상황에서 놓친 부분이 아쉬운데, 리바운드 단속이 우선이다. 이 부분만 잘 된다면 SK의 장신라인업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 같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윤민호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