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재정비 시간 끝나가는 전창진 감독 “결국 컨디션이 중요”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0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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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집중하고 있다.

전주 KCC는 오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5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CC는 지난 6일 정규리그 종료 이후 약 2주 간의 재정비 시간을 벌었다. 이 기간 동안 팀 자체 훈련은 물론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살려왔다.

KCC가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동안 하위 라운드에서는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과의 6강 시리즈에서 3-1로 승리했다. 전창진 감독 역시 4강 준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전자랜드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전창진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6강 첫 경기가 끝나고 나서 (전자랜드가 올라오리라) 예상했다.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더라. 정규리그 때 보지 못했던 플레이들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캐치했다”라며 6강 시리즈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정규리그 때 KCC는 전자랜드에게 상대전적 4승 2패로 우위였다. 하나, 전창진 감독은 결코 긴장을 풀지 않고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화력에 초점을 맞췄다. 전자랜드는 6강 4경기에서 평균 81득점을 기록했다. 이 중 승리한 3경기로 좁히면 85.7점이다. 특히, 1차전 85점, 2차전 85점, 4차전 87점으로 큰 기복이 없었던 게 눈에 띈다. 전자랜드가 정규리그에서 KCC를 상대로는 평균 73.2점에 그쳤기에 분명 주목해 볼 부분이다.

이에 전창진 감독도 “전자랜드가 이긴 경기만 보니까 86점 정도를 넣더라. 공격력이 좋은 거다. 이겼을 땐 2점슛 성공률이 55%, 3점슛은 40%, 그리고 어시스트도 평균 20개를 기록했다. 굉장히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전자랜드를 경계했다.

그렇다면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KCC는 어떤 준비를 했을까. 지난 시간을 돌아본 전 감독은 “일단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다. 가장 중요한 게 컨디션이다. 연습경기가 있긴 했지만, 보름이란 시간 동안 공식 경기 없이 지내야 했다. 우리가 정규리그 때 브레이크 직후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컨디션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주안점을 짚었다.

한편, KCC는 3번째 외국선수인 조 알렉산더의 적응을 돕는 데에도 바쁘다. 알렉산더는 지난 9일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상태. 아직은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알렉산더에 대해 “아직 경기를 뛸 몸이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재정비의 시간이 끝나가는 KCC는 1차전부터 1위의 위용을 떨칠 수 있을까. 전창진 감독의 바람대로 좋은 컨디션을 실전에서도 곧장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KCC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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