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3점포로 분위기 가져온 이승훈 “2차대회에서는 더 보여주겠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7 14: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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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강현지 기자] 기회를 받은 이승훈(G, 184cm)이 날아 올랐다.

동국대는 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A조 예선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102-85로 이겼다. 1쿼터부터 몰아치기에 성공한 이승훈은 조선대의 투지에 주춤하긴 했지만, 선수 전원을 기용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동국대가 앞설 수 있었던 건 경기 초반 이승훈의 3점슛 덕분.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으며 1쿼터를 30-13으로 리드를 잡는데 일조한 것. 1차 대회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2차대회에서 22분 17초간 출전 시간이 주어지자 날아올랐다. 기록은 18득점(3점슛 4개 포함)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경기를 마친 이승훈은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렸지만, 2쿼터 멤버 체인지를 하면서 고전했다. 벤치에서 쉬고 나오다 보니 그랬는데, 하프타임 이후 팀 분위기를 다시 잡고 들어가서 잘했던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광주고 시절 이승훈은 슛 하나에 있어서는 정평이 나있었다. 기회가 주어지자 강점을 발휘한 것. 이승훈은 “1차 대회에서는 식스맨이었다. 2차 대회에서는 선발로 나서면서 확실히 몸이 풀린 뒤 뛰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오늘 상대 수비를 위해 투입됐는데, 슛은 연습하던 대로 던지다 보니 잘 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동국대는 지난 1차 대회에서 1승 2패를 거두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3년 동안 이겨오던 한양대전 패배가 터격이 텄을 터. 이승훈은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 경기로 느낀 게 많다. 이근휘의 3점슛을 막지 못한 데다 오재현에 대한 준비를 하고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당황했었다. 그 이후 선수들이 마인드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더 꼼꼼하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김종호, 조우성 등의 활약이 이날처럼 이승훈까지 득점포를 터뜨려 준다면 2차 대회 성적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승훈은 “1차 대회 때 못 보여드린 부분이 많은데, 2차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첫 경기를 마친 동국대는 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연세대와 예선 2경기를 치른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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