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풀지 못한 무관의 한' 크리스 폴 "은퇴는 없다…다시 도전할 것"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6 14: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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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크리스 폴의 우승 도전이 또 다시 실패로 막을 내렸다.

피닉스 선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 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2022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원정팀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90-123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 3승 4패가 된 피닉스의 시즌은 종료됐다.

피닉스는 팀의 원투펀치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가 하필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말았다. 폴과 부커는 도합 2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전반전 2점에 그친 부커의 야투율은 21.4%에 불과했다. 3차전부터 6차전까지 부진했던 폴 역시 단 10점 만을 기록하는 등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결국 서부 1번 시드에 빛나는 피닉스는 4번 시드 댈러스에 업셋 굴욕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그들은 댈러스의 벽에 가로 막혀 우승 적기를 놓쳤다.

경기 후 폴은 ESPN과 인터뷰에서 "팀의 포인트가드이자 리더로서 이번 패배는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며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폴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피닉스와 4년 1억 2000만 달러(약 1382억원)에 재계약하며 야심차게 우승에 재도전했다. 하지만 데뷔 첫 파이널 우승을 향한 폴의 여정은 올 시즌도 실패로 막을 내렸다.

반복된 실패에도 폴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나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몸 상태가 건강하다.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피닉스는 당장 이번 여름 디안드레 에이튼 재계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물론 1985년 5월생으로 최근 만 37살이 된 폴은 아직도 NBA에서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포인트 갓(Point God)'으로 불리고 있다. 팀을 더 높은 레벨로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급의 가드다.

이제 정말 남은 목표는 우승뿐이다. 과연 폴은 은퇴 전, 우승을 달성하고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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