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귀화 선수 '아이라 브라운' 발탁...日 남, 녀 3x3 대표팀 확정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9 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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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국 일본의 남, 녀 올림픽 3x3 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오는 7월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 베뉴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3x3에는 남, 녀 8팀씩 총 16팀이 참가한다. 올림픽 주최국 일본은 남, 녀 대표팀이 모두 본선에 합류해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에서 최초로 3x3 프로리그를 만들어 가장 앞서나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일본.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3x3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일본은 3x3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일본프로리그인 B리그 선수들은 3x3에 진출해 일본 3x3 발전에 힘을 보탰고, 일본은 U23 네이션스리그, 월드투어 파이널 등 굵직한 3x3 국제대회를 유치하며 자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왔다.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남자 대표팀이 먼저 올림픽 본선에 오른 가운데 여자 대표팀은 지난 5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인 끝에 세계의 강호들을 줄줄이 무너뜨리며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번에 발표된 8명의 일본 남, 녀 올림픽 3x3 대표팀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 선수들의 합류다.

상단 좌측-류토 야스오카, 우측-케이세이 토미나가

하단 좌측-아이라 브라운, 우측-토모야 오치아이

40세 귀화 선수부터 21살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의 남자 3x3 대표팀은 류토 야스오카(아키타 노던 해피네츠), 케이세이 토미나가(네브라스카대학), 토모야 오치아이(코시가야 알파스), 아이라 브라운(오사카 에베사)으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류토 야스오카와 토모야 오치아이는 지난 2016년부터 일본 3x3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현역 5대5 프로리그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토모야 오치아이는 FIBA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일본의 3x3 스타로 지난 5월 열린 FIBA 3x3 리픽 챌린저 2021에서 류토 야스오카와 함께 일본을 4강에 진출 시켰었다.

 

여기에 대학생임에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네브라스카대학의 케이세이 토미나가는 현재 NCAA 디비전1 BIG10 컨퍼런스에서 활약 중이다.

▲일본 3x3 대표팀에 발탁된 아이라 브라운

일본 5대5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국제무대에서 낯익은 아이라 브라운도 40세의 나이에 올림픽 3x3 대표팀에 발탁됐다. 1982년생으로 미국 텍사스 출신인 아이라 브라운은 일본으로 귀화해 각종 국제무대에서 한국과도 맞대결을 펼쳤던 선수로 농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40세의 나이에도 현재 일본 B리그 오사카에서 선수로 활약 중인 아이라 브라운은 2011년부터 4개의 B리그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193cm, 105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추고 있는 아이라 브라운이 올림픽 무대에서 외국 선수들에 비해 하드웨어가 약한 일본의 약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이라 브라운은 지난 2019년부터 일본 내에서 3x3 선수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 5월 끝난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서 가장 큰 히트 상품이었던 일본의 여자 3x3 대표팀은 호주, 이란, 스페인, 스위스 등 강팀들을 연달아 꺾으며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왼쪽부터 시노자키 미오, 스테파니 마울리, 야마모토 마이, 니시오카 리사
일본은 지난 올림픽 1차 예선에 출전했던 스테파니 마울리(도요타), 야마모토 마이(도요타), 니시오카 리사(미쓰비시), 시노자키 미오(후지쓰)등 4명의 선수를 그대로 올림픽 3x3 대표팀으로 확정했다.

FIBA U23 월드컵 2019에서 우승을 견인했던 스테파니 마울리와 야마모토 마이는 올림픽 본선에도 함께 나서게 되며 지난 1차 예선에서 보여준 파란을 올림픽 본선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일본 여자 3x3 대표팀에 발탁된 스테파니 마울리
미국 태생으로 귀화 선수인 남자 대표팀의 아이라 브라운과 달리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스테파니 마울리는 부모님이 모두 가나인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태어난 스테파니 마울리는 일본 선수들과 전혀 위화감 없는 모습으로 팀의 리더 역할을 해내고 있어 일본 농구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스테파니 마울리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x3 대표팀과 5대5 대표팀에 모두 발탁돼 5대5 대표팀에서 동메달, 3x3 대표팀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올림픽 주최국이기도 한 일본은 오는 7월24일 오전 10시15분 여자 대표팀이 러시아와 올림픽 첫 경기를 치르고, 남자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7시5분 폴란드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사진_FIBA 제공, 일본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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