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파이널] 선수들을 믿은 김승기 감독 “내가 자극 줄 필요 없어”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5 13: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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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이틀 전 1차전에서 98-79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2차전까지 쓸어 담아 쾌조의 분위기 속에 안양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1차전은 그야말로 완승이었다. 2차전을 대비해 전략적으로 더할 부분이 있었을까.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오)세근이 쪽에 트랩 수비가 들어올 걸 대비해서 위치를 잡았다. 수비는 좀 더 정교하게 준비했다. 약속된 플레이를 놓치지 말고 미스를 줄이자고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내 김승기 감독은 경기적인 부분보다 선수들의 능동적인 플레이에 믿음을 보냈다. 1차전 대승이 2차전에 방심을 불러일으킬지 언정 김승기 감독은 큰 걱정이 없었다.

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인데 선수들이 각자 알아서 잘 할 거다. 내가 먼저 방심하지 말자고 말할 필요가 없다. 설령 방심을 한다 하더라도 선수들이 스스로 반성할 일이지 감독이 먼저 자극을 주면 부담이 돼서 부상이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베테랑 양희종은 발뒷꿈치에 통증을 안고 있다. 이 역시 김승기 감독은 굳건한 믿음을 표할 뿐이었다.

김승기 감독은 양희종에 대해 “백업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 본인도 자처하는 역할이다. 내가 뛰든 안 뛰든 내 뒤에 있어달라고 말했다. 뒤꿈치 상태가 계속 안 좋은 상태인데, 결국엔 또 본인 몫을 해 줄거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코트로 향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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