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슈퍼 신입생들의 대거 등장, 일찌감치 주전 자리 꿰찬 겁 없는 1학년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5 1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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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는 슈퍼 신입생들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었던 무대였다.

연세대 천하로 마무리된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1차 대회. 동국대의 반란, 건국대의 분전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던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건 바로 신입생들의 활약이었다.

대학농구에서 신입생이 곧바로 활약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랜 시간 고생한 고학년들을 중심으로 팀 전력을 갖추는 만큼 특별한 존재가 아닌 이상 신입생들은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앞서 많은 감독들이 고민했다. 수준 높은 신입생들이 많이 들어온 만큼 출전 시간 비중에 대해 고민한 것이다. 그만큼 수준급 신입생들이 대거 들어왔고 그 명성은 사실로 확인됐다.

가장 돋보인 건 단국대의 슈퍼 신입생 듀오 염유성(187cm, G)과 이경도(184cm, G)였다. 이미 시즌 전부터 가장 성공적인 겨울을 보냈다고 평가된 단국대. 실제로 석승호 감독은 염유성과 이경도, 여기에 고학년 조종민(175cm, G)을 동시에 투입, 죽음의 조였던 B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염유성은 평균 23.2득점 5.2리바운드 1.3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다. 좋은 신체조건, 그리고 해결사 능력을 적극 발휘하며 단국대의 앞선을 책임졌다. 이경도 역시 염유성과 백코트 파트너로서 평균 15.2득점 5.7리바운드 8.5어시스트 2.5스틸로 펄펄 날았다.

든든한 센터 조재우(200cm, C)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염유성과 이경도. 더불어 마무리 능력 역시 대학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곧 치러질 2차 대회를 기대케 했다.

건국대 조환희(183cm, G) 역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내며 2016년 이후 5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1차 대회 성적은 평균 13.5득점 4.2리바운드 5.0어시스트 3.2스틸. 4학년 정민수(178cm, G)와 함께 황소군단의 앞선을 책임졌다.

명지대 소준혁(186cm, G)은 1학년임에도 벌써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문시윤(197cm, C)과 함께 명지대의 원투 펀치로 멋진 3점슛 능력을 자랑했다.

소준혁의 1차 대회 성적은 평균 17.0득점 6.0리바운드 2.0어시스트 1.3스틸.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3개를 성공시켰다. 김태진 감독 역시 “소준혁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 이대로 성장한다면 프로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외에도 연세대 김동현(190cm, G)과 고려대 양준(200cm, C), 상명대 권순우(188cm, G) 등이 신입생임에도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단일 대회로 치러지는 현재 대학농구에서 신입생이 많은 출전 기회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과는 달리 경기 일정이 많이 축소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고학년을 제치고 신입생이 코트에 오래 선다는 건 그만큼 좋은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언급한 신입생 외에도 아직 알을 깨지 않은 신입생들 역시 많다. 과연 다가올 2차 대회에선 어떤 신입생이 멋진 활약을 펼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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