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에게도 이런 날이, 야투 21개·3점 12개 실패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5 13:19:24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샌안토니오에 일격을 당했다. 커리는 야투 28개 중 21개를 실패하는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 경기에서 107-112로 패했다.

스테픈 커리가 팀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날 커리는 약 38분을 뛰며 27점을 올렸다. 겉으로 드러난 수치와 달리 전반적인 야투 감각은 형편 없었다. 특히 3점슛 성공률 29.4%(5/17)에 그치는 등 야투율이 25.0%(7/28)에 머물렀다. 올 시즌 커리가 야투율 20%대에 그친 건 이날 경기가 4번째였다.

경기 초반부터 커리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백투백 경기임을 감안해도 쉬운 골밑 슛을 놓치는 등 커리답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장기인 3점슛도 말을 듣지 않았다. 우리가 평소 알던 커리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전반전 커리는 야투 11개를 던져 단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커리의 부진 속 골든 스테이트는 전반을 58-67로 밀린 채 마감했다.


그래도 커리는 커리였다. 3쿼터 막판을 기점으로 득점 본능이 깨어났다. 골밑에서 가볍게 레이업슛을 성공시킨 커리는 이후 3점슛 3개 연속 터트리며 부활을 알렸다. 커리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었다. 몸이 풀린 커리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종료 2분 39초 전, 1점 차로 따라붙는 3점슛을, 이어진 공격에서는 골밑 돌파까지 성공시키며 역전을 이끌었다. 한 때 22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의 부활에 수비가 덩달아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4쿼터 승부처에서 3점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커리의 활약도 딱 여기까지였다. 커리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회심의 3점슛을 연달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림을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샌안토니오의 승리로 끝이 났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홈 구장 체이스 센터 11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시즌 전적은 19승 4패로 피닉스 선즈(19승 4패)와 서부 컨퍼런스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대어 골든스테이트를 잡은 샌안토니오는 4연승을 달렸다. 데릭 화이트(25점)와 디욘테 머레이(23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중심으로 벤치에서 출격한 로니 워커 4세(21점 4리바운드)도 나란히 20점 이상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