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선두 추격에 바쁜 현대모비스, 난적 SK의 기세 막아낼까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5 13:18:36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갈 길 바쁜 현대모비스가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SK를 만난다.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연승이 끊긴 현대모비스는 선두 전주 KCC에 2.5경기차로 뒤처져있다. 선두 추격 희망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당장의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이날 만나는 SK는 이미 현대모비스에게 3번의 패배를 안았던 상대다. 과연 현대모비스는 난적을 상대로 연패를 면하며 다시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

▶울산 현대모비스(28승 17패, 2위) vs 서울 SK(18승 27패, 8위)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 SPOTV2, SPOTV ON
-연승 끊긴 현대모비스, 방심은 금물
-반전 성공한 SK, 활동량이 관건이다
-맞대결 때 나타나는 외곽의 온도차


지난 5라운드에 접전의 연속이었던 현대모비스가 결국 하위권팀에 발목을 잡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9-74로 패했다. 특히 4쿼터에 8득점에 그치면서 다소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던 기억이 있다.

당시 패배 후 유재학 감독은 “올 시즌 가장 무서운 상대를 만났다. 나부터 방심한 경기였다. 4쿼터엔 움직임 자체가 없었고, 뭐라 평가할 만한 게 없는 경기였다”라며 총평을 내렸던 바 있다.

결국 현재 최상위권에 있는 현대모비스가 선두 레이스를 이어가려면 집중력이 최우선이다. 잡을 경기는 잡아야한다는 뜻이다. 현대모비스는 약 일주일 전 만난 SK에게도 89-85로 진땀승을 거뒀다. 그 상대를 다시 만나는 지금 특별한 경기적 요인보다는 본래의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연패를 면할 수 있다.

그런 현대모비스를 위협할 만한 팀이 바로 SK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를 맹추격했던 SK는 직전 경기 원주 DB 전에서 매끄러운 경기력으로 3연패를 끊었다. 그전까지 5라운드 1승 7패를 기록하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

문경은 감독이 ‘경기다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던 가운데 그 원동력은 활동량이었다. 김선형을 중심으로 최성원, 오재현 등 가드진에서 비롯된 활발한 움직임들은 결국 SK의 최대 무기 중 하나인 트랜지션 게임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오랜만에 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가 동시에 군더더기없는 활약을 펼치면서 문경은 감독을 웃게 했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전력도 만만치 않은 만큼 두 외국선수가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한편, 양 팀의 맞대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3점슛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앞선 5번의 SK 전에서 평균 6.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시즌 평균 7.1개에서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맞대결에서 3점슛 성공률이 27.6%로 매우 저조한 건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더욱이 현대모비스의 외곽슛감이 좋지 못한 상태다. 최근 5경기에서 가장 높았던 3점슛 성공률이 직전 경기인 서울 삼성 전 31.3%(5/16)다.

이와는 반대로 SK는 현대모비스를 만나면 외곽이 뜨거워졌던 기억이 즐비하다. 시즌 평균 7.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SK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평균 9개를 적중시켰다. 맞대결 3점슛 성공률도 45%로 매우 날카롭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는 팀 3점슛 성공률이 40%를 넘으면서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양 팀의 맞대결이 3점슛에서 갈릴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