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나란히 연승 끊긴 KCC와 DB, 연패 위기는 누가 모면할까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1 12:40:25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이제 연패는 치명적이다.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주 DB의 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양 팀은 순위표 상에서의 거리는 멀지만, 모두 직전 경기에서 연승이 끊겨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태다. 브레이크 이후 첫 일정에서 패배해 곧장 연패 위기에 놓인 상황. 서로 바라보는 곳은 다른 KCC와 DB 중 3월의 첫 날에 승리를 챙겨 분위기를 반전시킬 주인공은 누굴까.

▶전주 KCC(27승 13패, 1위) vs 원주 DB(15승 25패, 9위)
오후 5시 @전주실내체육관 / SPOTV, SPOTV ON
-선두 지켜야하는 KCC, 주저해선 안 된다
-1패가 용납되지 않는 DB, 다시 기본부터
-2승 2패 상대전적에서 눈에 띄는 건…


KCC는 지난 2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석패를 안았다. 브레이크 이후 일정이 재개되자마자 연승이 끊겼다. 브레이크 동안 4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감각 유지에 힘을 쏟았지만, 결국 긴 브레이크로 인한 여파가 있었다. 그 사이 2위 울산 현대모비스도 4연승을 달리며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전창진 감독도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좋지 못한 경기를 했다”라며 꼬집었던 경기력이었다. 특히, KCC는 KGC인삼공사 전에서 전반에만 11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 감독은 패턴을 잘 풀어내고도 선수들이 슛 찬스에서 머뭇거렸다는 지적을 더했다. 실제로 KCC는 KGC인삼공사 전에서 2점슛(19개)은 5경기 만에, 3점슛(7개)은 3경기 만에 가장 낮은 성공 개수를 기록했다. 그만큼 선수단의 자신있는 슈팅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가드진의 주춤함도 있었던 만큼 KCC는 본래의 장점을 살려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DB는 브레이크 전 상위권 팀을 연달아 격파하며 4연승을 달렸지만, 역시 일정 재개 후 첫 경기에서 삼성에게 발목이 잡혔다. 이상범 감독은 연승이 끊긴 후 기본적인 것에 더 충실했으면 했다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 도전을 멈추지 않은 DB에게 현실적으로 더 이상의 여유는 없다. 이날 경기 포함 정규리그 1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공동 5위권과의 승차는 5.5경기. 한 번의 연패는 트래직넘버를 순식간에 지워갈 뿐이다.

직전 경기만 놓고 본다면 외곽 슈터들이 빠르게 살아나 줄 필요가 있는 DB다. 삼성 전에서 허웅은 3점슛 7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두경민(3/7), 김훈(2/6) 등도 쾌조의 슛감은 아니었기에 이들이 팀의 숨통을 틔어줘야 한다.

한편, 양 팀은 각자의 순위와는 상반되게 2승 2패의 팽팽한 상대전적을 유지 중이다. 4차례의 맞대결에서 눈에 띄는 건 승패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 KCC는 DB에게 2승을 거두는 동안 평균 60.5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보였는데, 2패를 기록할 때에는 DB가 무려 90.5점을 몰아치면서 무려 30점의 차이를 냈다.

KCC의 수비, 혹은 DB의 화력에서 차이가 났던 맞대결 결과. 앞선 맞대결에서 평균 득점(84.3-75.5)과 리바운드(42.8-31.3)에서는 KCC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나, 스틸에서는 DB가 8.8-6.0으로 더 많은 턴오버를 유발했으며 3점슛 또한 DB는 KCC보다 약 3개가 많은 10.5개씩을 터뜨리고 있다. 과연 흥미로운 통계를 가지고 있는 두 팀의 승부의 끝은 어떻게 될까.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